[건축기록사진]컨테이너 교실들 안녕~ 수고했어~ 고마워~
작성자 : 조동환 | 등록일 : 2016-07-22 17:17:11 | 조회수 6715

2016년 7월 21일  2층 컨테이너교실, 부엌, 집살림교실, 창고, 도서관이  옥길동을 떠나갔습니다.

아빠들 텔레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한수민 아빠 대필은

마지막 모습을 보겠다고  무슨 맘에선지 안주에  소주 2병을 사들고 학교로  뛰어 왔더랬습니다.

장례식장도 아니고....  눈 마주치기를 피했습니다.

 

아빠들 텔레그램사진과  밴드에 올라온 사진을 공유합니다.

 

2층 컨테이너

 

2층컨테이너01.jpg

 

2층컨테이너02.jpg

 

2층컨테이너03.jpg

 

부엌

 

부억.jpg

 

부억2.jpg

 

집살림교실

 

집살림.jpg

 

공구창고

창고2.jpg

 

도서관

 

도서관01.jpg

 

갑니다.

  

폐기차량01.jpg

 

결자해지..... 신장수 이사장님. 

이사장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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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옥희 2016-07-23 오전 10:28:59

     저도 포크레인이 컨테이너 난간을 부스는 순간 눈물이 왈칵.. 한참 눈물이 흘렀습니다. 옆에서 보시던  철거업체 분이, 많이 정들었나보ㅏ요. 하시면 위로 하셨어요. " 네 10년을 살았어요" 사장님 왈 : 어휴 쓸만큼 쓰고도 남았네요'  " 그럼요, 중고로 가져와서 잘 썼어요" ,  컨테이너 교실은 토평이라는 곳에서 새벽에 신장수이사장님이랑 경은균씨가 가서 직접 큰 트러일러에 싣고 오셨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컨테이너 철거를 하시는 업체 사장님이 바로 그 컨테이너를 처음에  저희에게 넘겨주셨던 분이었답니다. 
    오후에  사장님이 오셔서' 처음에 제가 소개해서 왔던거라서 철거도 하는겁니다. '  고맙게도 특별한 비용없이 컨테이너 철거를 해주셨답니다. 정말 감사한일입니다. 
    볍씨는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또한번,  새로운 공간도 이렇게  외부의 많은 분들의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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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옥희 2016-07-23 오전 10:34:37

    아 , 월요일 부터는 하우스, 흙집 철거가 진행됩니다.  어수선하겠지만 혹시 이별현장을  목격하실분들은  잠시 오셔서 인사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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