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공사 요청 드립니다.
작성자 : 김민중 | 등록일 : 2018-03-18 19:15:22 | 조회수 175

볍씨학교는 아이들 지내는 공간을 부모님들이 손수 지어왔다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습니다.

새 건물을 짓느라 잠시 공사가 뜸했는데요, 이제 다시 우리 손으로 학교를 가꾸어보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요, 공사위원장님 말씀대로 생활력을 키우는 기회도 됩니다.

많은 분들 함께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지내보면 이곳저곳 손 볼 일이 참 많지만, 그 가운데 급한 일부터 요청드립니다.

 

1. 지하수 배관

앞마당에 지하수를 쓸 수 있게 관을 묻어두었습니다. 이제 준공이 끝났으니 지하수를 연결해서 쓰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농사를 지을 때도 그렇고, 마당청소를 할 때도 그렇고 지금은 모두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앞으로 상당한 부담이 예상됩니다.

 

2. 배수로 및 우수관 정비

학교 곳곳의 배수로와 우수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미리 정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1) 풀씨학교와 강당 사이 배수로

2) 화장실 옆 배수관에 쌓이는 낙엽

3) 우수관 뚜껑-모기방지

4) 도서관 계단 밑 배수로 만들기

 

3. 매실나무 옮겨심기

부모님들이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시며 조경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운동장 옆 다른 사람 땅에 심어서 잘 키우고 있는 매실나무도 이참에 볍씨 마당으로 옮겨 심으면 좋겠습니다.

 

4. 풀씨와 강당 연결통로

강당에서 풀씨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했습니다. 계단 밑은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그냥 다니면 흙이 쓸려가서 땅이 파입니다. 도서관 올라가는 길처럼 멋지게 다듬어주시기를 기대해봅니다.

 

5. 학교 진입로 정비

씽크대 공장(옛 태양천막)에서 학교까지 들어오는 진입로에 버티고 있던 고물상이 사라지자 앓던 이가 빠진 듯 시원했는데, 대형트럭들이 정기적으로 주차를 하거나 몰래 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 얼른 우리가 꽃, 나무를 심고, 안내문, 표지판 등등을 세워서 가꾸지 않으면 곤란해질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앞마당 화단을 가꿀 예정이니 진입로 정비는 부모님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6. 진입로 과속방지턱

학교 앞에 고물상이 있지요. 아래학교를 오고가는 길로 고물상에 드나드는 트럭들이 많은데요, 어떤 차들은 너무 빨리 달립니다. 과속 방지턱을 설치하면 좋겠습니다. 도로는 우리 땅이 아니라서 시멘트를 부어버리면 안되고, 찾아보니 조립식 방지턱이 있네요. 공사할 때 설치 부탁드립니다.

 

7. 방송실 선반

강당에 작은 방을 방송실 겸 창고 및 자료실로 쓰고 있는데, 비좁아서 뭘 쌓아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납할 공간과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을 모두 확보하려면 머리 위로 선반을 놓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가능한지 검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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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영 2018-03-20 오전 10:32:02


    네.  위에 한번에 모두 할 수 있는일은 아니고,   지금 건축위가 준비한 공사와 함께 계획을 세워 진행 하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올려주시기 바라며,   

    먼저, 사용하시는 다른 분들과 충분히 협의하시고,   공감이 될때,  각 반 아빠지기님에게 요청바랍니다. 

    공사했는데,   다른분이 와서  "그게, 아닌데 "  라던가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건데"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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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대필 2018-03-24 오후 7:07:12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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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 2018-04-09 오후 2:28:22

    지금 공사한거 정리하다보니 지하수배관연결과 강당방송실선반  2건만 아직 못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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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대필 2018-04-10 오후 3:56:04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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