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겨울 탈핵상영관에 볍씨 가족들을 초대합니다!'
작성자 : 김경미 | 등록일 : 2016-11-16 00:08:22 | 조회수 3919

 

안녕하세요, 볍씨 이모 삼촌들 그리고 동생들!

저는 볍씨학교를 2014년도에 졸업한 구름반의 정희라입니다. 현재는 하자작업장학교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날씨가 이제 겨울을 향해 가고 있는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하자작업장학교에서 2016년 탈핵상영관을 열게 되었어요.

저는 이번 탈핵상영관에 극장지기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 탈핵상영관에 볍씨 가족들을 초대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대한민국에 큰 지진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해요. 

불안감에 휩싸인 사람들은 핵발전소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011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전 세계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원전에서 사고가 나게 되었고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사고가 난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사고는 현재 진행형이구요. 그리고 그 피해가 얼마나 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경주가, 부산이, 대한민국이 안전할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안전이라는 것이 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핵발전소 사고로 인해서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땅들이 생겨나고 피폭되어 모두의 가족, 친구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그런 끔찍한 사고는 더 이상 일어날 순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탈핵상영관에서는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하려고 합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댐네이션, 자전거 vs 자동차, 이것이 모든것을 바꾼다, 하우투체인지더월드이 네 가지 영화를 보며 각 현장에서 어떤 활동과 시도들을 하고 있고 탈핵을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생각들은 무언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4편의 영화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내가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바로 옆에서도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이런 시대에서 우리가 모인다면, 생각을 나누고 함께 외친다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면 지금보다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생각을 이번 탈핵상영관에서 함께 영화도 보고 이야기 하며 나누어 주었으면 합니다!

 탈핵상영관에서 기다릴께요! 

https://www.facebook.com/events/356978467989894/?ti=icl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탈핵상영관에 대한 정보들을 보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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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미 2016-11-17 오전 2:12:06

    포스터에 오류가 있어서 수정해서 올립니다!
    날짜는 11월 22일 (화), 11월 25일 (금), 11월 29일(화), 12월 2일(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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