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연극 추천합니다.
작성자 : 이하영 | 등록일 : 2005-04-30 08:53:38 | 조회수 3284
바람 부는 섬, 독도에서 벌어지는 시끌벅적 야생화들의 주인 찾기 소동

꽃. 섬. 왕자

<공연개요>

*일시 : 2005.05.04~05.31
*장소 : 하나. 서강대 메리홀(Mary Hall) 특별 이벤트 공연
둘. 한국문화의 집(KOUS)
*주최 : 달라에듀테인먼트(DALA Edutainment)
*주관 : 교육극단 달팽이
*후원 :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
*문의 : 02-2050-0335~37 / www.dala.co.kr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펼치는 라면~~ 이벤트
<독도가 일본 땅이라면~~>

*일정 : 5월 4일: 오후 2시, 4시
5월 5~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공연의 서두를 장식하며 서강대 메리홀에서 실시될 이번 스페셜 공연 때는 ‘라면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 이벤트는 관객이 각각 1개의 라면을 가지고 오면 무조건 5,000원에 공연을 볼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모여진 라면은 일본에 보내지게 됩니다. 독도의 주인인 꽃섬왕자들이 말많은 일본에 보내는 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매주 일요일 만나는
" 꽃. 섬. 왕자 ”

*일정 : 5월 8일, 15일, 22일, 29일 / 오후 3시, 4시 30분
(평일(단체): 오전 09시 30분, 11시, 오후 2시)
*주최 : 달라에듀테인먼트
*주관 : 교육극단 달팽이
*후원 : 독도역사찾기 운동본부
*문의 : 02-2050-0335~37 / www.dala.co.kr

<제작진>

*연출 : 주리안(박주영)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Dala Edutainment 대표
아시테지 한국본부(ASSITEJ KOREA) 이사
John Robert Powers Seoul 프로그램 디렉터
국제교육연극학회(IDEA) 2004 SIG 프로그램 리더
서강대 철학과 졸업
(美) 뉴욕大(NYU) 대학원 교육연극 석사

1999 '한.녀름.밤.꿈' - 서강극회 동문합동공연
2001 '날으는 신발끈' -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어린이날 기념 공연
2002 아나콘다의 정글여행' - 교육극단 달팽이
2003 '한여름 밤의 꿈' - 교육극단 달팽이
2003 제 1회 달라 페스티벌 개최 및 아나콘다의 정글여행-
세 번째 이야기
2003 작은 아씨들, 그 10년 뒤 이야기
2004 '동명성왕' 작, 연출 ㅡ 고구려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이야기 외 다수

*무대 : 하성옥
2003. 제9회 한국 뮤지컬 대상 <고려의 아침> 무대미술상
2000. Korean Film Festival in London 단편영화 감독상
2003. MBC 어린이 뮤지컬 <왕자와 거지> 외 다수

*음악 : 김백찬 밴드
국악 뮤지컬 타루 작곡 및 편곡(내나이키-국립국악원 우면당)
연극 '선녀와 나무꾼', '결혼', 'Luv', '피의 결혼',
'하야바다나', '하녀들' 작곡 및 음악 감독 등 다수.

*마술 : (주)매직캐슬코리아
마술총감독: 매직캐슬코리아 대표 함현진
KBS2TV 대한민국 1교시 정규 출연 마술팀


<꽃. 섬. 왕자>

최근들어 독도 문제가 우리 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달라에듀테인먼트의 12월 1일자 뉴스레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2월 이전부터 계획되어져 왔다. 작년 말에 올라갔던 고구려를 바로 세우기 위한 6개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동명성왕’이나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을 채색그림자극으로 재조명했던 2003년 ‘서울 이야기’처럼 달라에듀테인먼트는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 바로 알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교육연극 ‘ 꽃. 섬. 왕자 ’의 Key question(T.I.E 교육연극 공연에서 사용되는 주제문)은 ‘독도와 독도에 살고 있는 야생화는 어떤 주인을 만나고 싶을까?’ 입니다. ‘꽃.섬.왕자’를 통한 교육효과와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팀(창의연극교실 디노스쿨 강사들, 환경전문가, 독도전문가, 교육연극 교수 등으로 이루이진)이 이번 공연에 대해 연구를 해왔다. 그중의 한 방법을 소개하자면, 어린이 교육연극 교실 디노스쿨의 아이들을 통해 알아본 것이다. “독도에는 무엇이 있을까?” 등의 질문들을 통해, 실제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독도의 현 위치를 살펴봤으며, 형상화된 독도의 자연과 만나 인사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습득하는 자연과 우리들의 섬이라는 인식을 갖기까지의 시간과 효과를 보았다. 이렇듯 여러 전문가들과, 수많은 질문과 실제의 연기와 행동을 통해 검증되고 연구되어진 재미있는 교육연극이 이번 2005년 봄 교육극단 달팽이의 첫 번째 교육연극 ‘꽃.섬.왕자’이다.

지금까지는 독도를 단지 소유의 영역으로만 생각해왔지만, 과연 독도에게 생명이 있다면 어떤 주인을 원할 것인가. 현재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독도에 관한 설화를 찾아보면 겨우 10개도 나오지 않는다. 한 고장의 설화만 찾아본다 해도 10개는 나올 텐데, 우리가 중요하다고,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독도에 대한 발굴된 이야기들이 그 숫자라면, 독도는 우리의 땅이었는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유태인이 그 긴 시간 동안을 자신들의 땅에 떨어져 있었다 하더라도, 혹 그 긴 시간 동안 자신들의 물리적 땅이 아니었더라도, 역사와 설화가 그 땅이 그들의 땅임을 증명하였기에 후손들이 잊지 않고 찾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독도는 지금까지 우리에게서 멀어져 있었던 것이다. 만약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설화를 찾았을 때 100가지 이상이 나온다면, 후세에 무엇으로 우리는 우리의 땅임을 말할 것인가. 이번 공연의 시작은 이 안타까움에서 시작되었다. 독도에게 마음으로 가까이 다가가 훗날이 될 지라도 당당하게 우리의 땅임을 증명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야기, 이번 공연 속에서 독도와의 관계는 일본 땅이냐 우리 땅이냐의 싸움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가 주인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마음과 지식에 대해 말한다. 부모인 우리로부터 어쩌면 버려졌었던 독도 찾기 프로젝트이다.

Post workshop (본 공연 후 극의 내용에 대한 관객참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바라는 것은 단지 “우리는 독도의 주인이에요”의 대답이 아니다. 교육연극은 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을 만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다. 결국 독도의 주인 되기를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의 자발적인 제의이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몇 달 간, 일주일에 한번씩 독도에 관련된 동시를 쓸 거예요” 라고 말한 아이가 그 것을 지켜준 것을 교육극단 달팽이에 전달해 준다면 그 약속을 지켜준 이들에게는 함께 공유할 만한 선물을 줄 것이다. 이는 2000년 ‘날으는 신발끈’으로부터 지금까지 교육극단 달팽이가 해온 방법이며 약속이다.

<그 외의 소재>

다양한 우리 꽃의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잊혀진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대해 인식하고,
그 꽃들의 재미있는 설화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과 우리 땅에 대한 바른 지식을 쌓게 한다. 실제 연기와 함께 OHP필름과 사진자료 등이 이용된다.

현 대한민국 1교시의 정규 출연 팀인 (주)매직캐슬의 주요 마술사들의 힘 있는 마술과 김백찬 퓨전 국악 밴드의 선율로, 우리 것과 마술이 함께하는 최초의 공연으로 한층 관객과 쉽게 호흡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 것이다.

극의 이해와 관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공연 전 작업인 Pre workshop과 본 공연, 극이 끝난 후 공연 내용을 되짚어보기 위해서 질의응답/ 장면재연과 관객참여가 이루어지는 Post workshop의 3단계로 이루어지는 TIE (Theatre in Education) 정통 교육연극의 형식을 따른다.

주요 공연은 한국 문화의 집 KOUS에서 올라가지만, 처음 4일 간의 공연은 서강대 메리홀에서의 스페셜 공연으로 꾸몄다. 이 기간 동안은 무료공연과 2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무료공연은 후원으로 선정된 ‘독도 역사 찾기 운동 본부’나 또 다른 의미 있는 단체를 선정하여 그 어린이 회원들을 위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스페셜 공연 때는 ‘라면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이벤트는 라면을 가지고 오면 무조건 5,000원에 공연을 볼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모여진 라면은 일본에 보내지게 된다. 독도의 주인인 꽃섬왕자들이 일본에 보내는 선물이라는 의미이다.

또 나중에 펼쳐질 또 하나의 이벤트는 ‘독도를 가져오세요’ ‘독도의 주인을 가져오세요’ 이다. 말 그대로 독도를 가져오는 사람은 공짜고, 독도의 주인을 가져오면 공짜다. ‘독도의 주인을 가져오세요. 의 정답은 정해져 있다. 자신의 사진이다. ‘독도를 가져오세요.’의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 어떤 것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무엇인가 독도를 만들어 낸다면, 그것이 곧 정답이다. 그것들을 모아 독도의 야생화 사진들과 함께 전시회를 펼칠 예정이다.

<시놉시스>

ACT1 -꽃섬(독도)은 주인이 필요해!!!
폭풍우 속의 섬 독도에 술패랭이꽃과 민들레, 괭이밥들이 후줄근한 모습으로 섬 사이사이로 고개를 내민다. 꽃들은 비바람을 물리칠 방법을 찾기 위해 토론한다. 결론은 ‘비바람을 막아줄 꽃섬의 주인을 찾자!’ 그런데 누가 주인을 구해올까? 아하! 괭이갈매기!!!

음악1-바람 부는 섬
음악2-비바람만 없다면(꽃들의 테마)

ACT2 -괭이갈매기의 활약?
한가로이 하늘을 날며 체중조절에 힘쓰고 있는 괭이갈매기
꽃들이 괭이갈매기에게 갖은 수단을 다해 주인을 구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괭이갈매기는 체중조절이 더 중요하다며 거절한다.
결국 체중조절에 꼭 필요한 약을 함께 구할 수 있다는 꽃들의 말에 승낙한 괭이갈매기는 주인이 될 법한 인간들을 데려오기 시작한다.
군인, 정치가, 과학자, 일본사람, 등등 그러나 그들은 모든 꽃들의 주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
괭이갈매기도 지쳐 더 이상 도와주려고 하지 않자, 꽃들이 하게 되는 마지막 선택! 어린 아이를 데려다 키워서 우리의 주인을 만들자!

음악3-괭이갈매기의 테마
음악4-주인찾기여행(괭이갈매기와 꽃들)
음악5-주인후보들의 상징음악

ACT3 -야단법석 아이
괭이갈매기가 어린 왕자를 구해오고 생각보다 터프하고 스마트한 이 왕자님을 도대체 누가 기를 것인가?
꽃들은 저마다 그 임무를 다른 꽃들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괭이갈매기는 자신의 부양가족 수가 한계상황에 도달했음을 알리고 도망친다.
왕자를 기르는 임무는 결국 할미꽃이 맡게 된다. 왕자는 할미꽃에게서 여러 꽃들과 섬의 사정을 알게 되고, 꽃들을 지킬 결심을 한다.

음악6-아침이슬과 왕자의 테마
음악7-할미꽃이 들려주는 꽃이야기 배경
음악8-용기의 왕자

ACT4 -하늘나리꽃과 비바람의 비밀
왕자와 비바람과의 전투가 다가오고 전투 전에 할미꽃은 왕자를 섬의 높은 곳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자라고 있는 하늘나리 꽃에게 보내 승리의 축복을 받게 한다.
고고하고 우아한 하늘나리꽃은 승리의 축복을 주는 대신 왕자에게서 지혜의 꽃향기를 전해준다. 왕자는 하늘나리꽃의 지혜의 꽃향기를 품고 드디어 바람과 싸우게 된다.
그리고 지혜의 꽃향기를 맡은 왕자는 바람 속에서 들려오는 온갖 소리를 통해 독도가 얼마나 중요한 섬이 되었는지(독도 영유권문제, 지하자원, 심층수 등등)를 알게 되고 이 꽃섬은 왕자 하나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자, 왕자는 꽃들에게 왕자 혼자서는 섬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바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이 섬을 엄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관객들을 이끌어 꽃섬의 주인이 되어주길 요청한다.

음악9- 비나이다 비나이다 (할미꽃의 기원)
음악10-하늘나리꽃의 테마
음악11-비바람의 테마

ACT5 -꽃섬왕자들!
괭이갈매기 등에 올라 하늘로 떠나는 왕자와 이를 배웅하는 꽃들!! 왕자가 하늘에 떠오른 다음에서야 꽃들은 자신들의 꽃씨를 왕자에게 주는 것을 까먹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바람이 불어오자 그 바람에 꽃씨를 향기와 함께 실어 보낼 수 있다.
그리고 관객들은 더 이상 관객이 아니라 새로 태어난 꽃섬왕자들로 독도의 꽃들을 만나고 꽃들의 씨앗을 받고 심고 함께 어우러진다.

음악12-이별곡
음악13-우리가 꽃섬의 주인이다
음악14-어울림



<교육연극이란>

교육연극이란, 연극이라는 예술장르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극적기술과 방법을 교육적 목적을 가진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는 활동을 말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 교육은 물론이고 자아개발을 위한 사회화 및 재사회화교육, 사회문제를 택하여 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등을 포괄하며, 이러한 협의 또는 광의의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극이란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교육연극(Educational Theatre)은 일반적으로 실제공연을 통한 교육이냐 아니면 교실과 같은 비공식적인 공간에서 연극적 요소를 이용하는 교육이냐에 따라 T.I.E.(Theatre in Education) 과 D.I.E.(Drama in Education)로 구분되어 진다.

D.I.E. (Drama in Education). : 비공식적 과정으로 가상적 상황에서의 직접 체험 중심......................... 학습의 장에서 과정(Process)을 중시
T.I.E. (Theatre in Education) : 관객과 배우가 공유하는 Communication의 극장 중심. 문제(Key Questions) 해결 중시



<지금까지의 달라에듀테인먼트(교육극단 달팽이)의 교육연극들과 교육채색그림자극들>

2001.05 T.I.E 가족 뮤지컬 “날으는 신발끈” 초연
부모와 자식, 사람과 사람의 올바른 대화와 의사소통 방법을 던져줬던.

2002.05 아마존에서 보내온 생명의 찬가 환경 교육 뮤지컬
“아나콘다의 정글여행”
문명으로의 진화냐 자연환경으로의 친화냐의 선택을 관객에게 맡겼던 멀티 엔딩의 시험적 교육 창작 뮤지컬.

2002.08 토론극, 21세기 노라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인형의 집 프로젝트- “노라의 선택”
21세기의 노라를 자신에 대입한 삶의 선택. 여성문제해결을 위한 토론극.

2002.09 아동청소년극 “이야기극장-클릭! 역사게임 역사이야기”
고리타분한 역사공부를 극적 장면과 입체적 영상으로 재구성한.

2003.02 성인극 “지팡이를 잃어버린 채플린”
절대 소리 내어 웃다가 몰래 울기 없기

2003.04 뮤지컬 “한·녀름·밤·꿈”
셰익스피어를 빌린 한국 설화와 아름다움의 이야기.

2003.08 국제연극축제 제 1회 “ DALA Festival " 개최

2002.09 국립국악원 한가위 정기공연 2부 연극 “사랑꽃 탈놀이”

2003.09 성인극 “로렐과 하디 천국에 가다”
주체적 인간의 의지와 노력.

2003.09 아동청소년극 “무지개 전사 아나콘다”
‘아나콘다의 정글여행’의 업그레이드

2003. 10 성인극 “작은 아씨들 그 10년 뒤 이야기”
무엇이 가족인가, 행복한 이야기.

2003. 12 아동청소년극 “클릭 역사게임 서울이야기-네 개의 문과 한 개의 종”
우리의 수도 서울에 대한 역사와 문화 찾기 프로젝트

2004. 12 국제연극축제 제 2회 “DALA Festival ” 개최

2004. 10 OHP 대형 채색 그림자극 고구려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이야기
“동명성왕“
고구려 역사 바로 알기 6개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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