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겨울학교!!! 새봄 어린이 겨울학교 안내
작성자 : 새봄 | 등록일 : 2004-12-14 00:32:28 | 조회수 3638

'얘들아 노~올자! 겨울아 노~올자!'

운동선수들은 겨울훈련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1년을 버티기도 못버티기도 합니다.
겨울에 춥다고 움추러들면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한없이 움추러들지만,
들로 산으로 문화현장으로 나가 열심히 뛰놀면 그만큼 몸도 마음도 생각도 쑥쑥 자라납니다.

이번 겨울방학, 새봄 어린이 겨울학교의 아이들은 호호깔깔 실컷 놀면서
어느새 실컷 배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숲과 들에서 자연과 벗삼아 놀고, 넓은 역사문화터인 궁궐에서 동궁마마처럼, 빈궁마마처럼
노닐고 뛰놀고, 박물관에서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며 낱낱 낱낱을 본뜨고
재미있게 상상해보는 움직이는 겨울학교, 바로 새봄 어린이 겨울학교의 풍경입니다.

소박하고 즐겁게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움직이는 겨울학교!!! 새봄 어린이 겨울학교 안내



겨울숲 관찰여행(1일차)-공동체놀이와 전래놀이(2일차)-황토천연염색(3일차)-미술관옆 자연놀이(4일차)

● 겨울에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아는 어린이는 꿋꿋합니다. 땅을 뚫고 들어가 숨 죽이며 새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땅 아래 씨앗들, 아가(알)의 몸을 따뜻하게 동여매 준 어미 거미의 따뜻한 사랑,
    꽃이 지고 잎이 질 때부터 겨울눈을 만들며 내년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의 준비성, 잎 떨어진
    우람한 활엽수들이 드러내는 멋진 모습, 청설모와 박새, 곤줄박이, 딱따구리의 분주한 모습은
    겨울숲을 한결 활기차게 만듭니다.

● 손풀기놀이, 어부놀이, 다방구놀이, 얼음땡놀이, 오징어 달구지 등을 통하여
    뛰고 달리면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터득합니다.
    모둠별로 굴렁쇠 굴리기 놀이와 생태 줄다리기 놀이, 제기차기 놀이 등을 하면서
    호호깔깔 겨울바람을 시원하게 맞이합니다.

●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내가 물들이는 자연의 빛깔을 잠시 상상해봅니다.
    황토물을 들이기 위해 열심히 주무르다 보면 이마에 땀이 맺히고, 작업장 옆 모닥불
    에서는 노릇노릇 고구마가 익어갑니다. 일하고 난 뒤에 호호 불며 먹는 뜨거운
    군고구마의 맛이란! ^^

● 마지막 날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갑니다.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감상하고,
    특히 예술 작품 속에 깃든 자연을 함께 찾아봅니다. 미술관 옆 숲에서 다시 한번 숲
    을 관찰하고, 박쥐와 나방, 내 나무 찾기 등 재밌고 신나는 자연체험 놀이를 합니다.

♣ 일시

    ▶ 소나무반 : 2005년 1월 3일(월)~6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참나무반 : 2005년 1월 10일(월)~13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참가대상 및 인원 : 초등학생, 각 반별 20명

♣ 이끌어주는 사람

   장순길(생태문화연구소 새봄 소장, 온달 / 숲 해설가, 국립수목원 환경교육교사, 우리궁궐지킴이)
   김영경(생태문화연구소 새봄 교육위원, 토토 / 천연염색 활동가, 우리궁궐지킴이)

♣ 참가비 : 6만원(재료비, 교통비 포함)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새봄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봄 누리집 바로가기



경복궁(1일차)-덕수궁(2일차)-종묘(3일차)-창경궁(4일차)

● "궁궐에서 논다구요?" "네. 새봄 어린이 겨울학교 아이들은 궁궐에서 놀 겁니다."
    "왜, 궁궐에서 놀죠?" "네,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게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놀기만 하나요?" "아니요. 역사와 문화와 생태의 어울림에 대해 즐겁게 알아갈 겁니다."

● 궁궐에 가서 따분하게 왕조사를 배우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궁궐은 역사의식과 상상력을 키우고,
    자연과 항상 어울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찾아보고 그 숨결을 느끼며,
    백성들의 고단했던 삶을 떠올리며 오늘날의 베품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멋진 공간입니다.

● 아름다운 처마선과 큰 나무들 아래서 발칙하게도(? ^^) 새봄의 아이들은 굴렁쇠를 굴리면서
    역사를 함께 굴릴 것입니다. 박쥐와 나방 놀이를 하면서 임금과 신하간의 관계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자연스럽게 우리 건축의 특징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이 사이 공동체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몸도 베품의 마음도 커지고 백성과 함께
    숨쉬었으면 좋았을 조선의 역사도 되짚어 보겠습니다.

♣ 일시

    ▶ 청룡반 : 2005년 1월 17일(월)~20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백호반 : 2005년 1월 24일(월)~27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현무반 : 2005년 1월 31일(월)~2월 3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참가대상 및 인원 : 2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각 반별 20명

♣ 이끌어주는 사람

   장순길(생태문화연구소 새봄 소장, 온달 / 우리궁궐지킴이, 숲 해설가, 국립수목원 환경교육교사)

♣ 참가비 : 6만원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새봄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봄 누리집 바로가기



국립민속박물관(1일차)-서울역사박물관(2일차)-궁중유물전시관(3일차)-국립민속박물관(4일차)

● 박물관! 보고 살필 것이 참 많지요. 새봄은 둘러보기가 아닌 낱낱을 보고 느끼고, 상상하며
    신나게 체험하는 살아있는 박물관 탐험을 하려고 합니다.

●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可以爲師矣).'는
    공자의 말처럼 역사를 배우고 옛 것을 배움에 있어,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는
    꿈틀대는 배움을 박물관 탐험을 통해 펼쳐가려고 합니다.

● 딱딱하고 지루한 박물관 보기는 이제 그만! 새봄의 박물관 탐험은 전시 내용에 어울리는 신나는 놀이
    (육의전과 경매놀이, 판뒤집기 놀이, 고누놀이, 칼라믹스로 만들어보기, 전통무늬 칠하기 등)와
    '해봄'으로 언제나 즐겁습니다.    

♣ 일시

    ▶ 고인돌반 : 2005년 1월 17일(월)~20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솟 대  반 : 2005년 1월 24일(월)~27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도깨비반 : 2005년 1월 31일(월)~2월 3일(목)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 참가대상 및 인원 : 2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각 반별 20명

♣ 이끌어주는 사람

   김영경(생태문화연구소 새봄 교육위원, 토토 / 우리궁궐지킴이, 천연염색 활동가)

♣ 참가비 : 6만원(재료비 포함)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새봄 누리집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봄 누리집 바로가기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겠습니다. 뜻있는 부모님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자연 속에 문화가 있고 문화 속에 자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정성과 사랑이 깃든 작은 생태문화누리-새봄
www.saeb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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