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생활궁금하시죠?
작성자 : 강옥희 | 등록일 : 2002-09-17 18:27:22 | 조회수 6385
요즘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퍽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디지털 카메라작동에 문제가 있어 찍어놓은 사진을 계속 못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풍물을열심히,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목요일에 있을 추석날행사때 볍씨반친구들이 길놀이를 하기로 했거든요.
아직 더욱 날씨에 악기를 매고 마당을 몇바퀴 뛰고 나면 누구나 꾀가나고 힘이듭니다.
아이들은 30분만 지나면 벌써 힘이 빠집니다.
오늘은 1시간 30분이나 풍물을 쳤습니다. 그것도 선반(서서하는 풍물?) 을 열심히 했습니다.
목요일 동생들앞에서 멋있게 보여주고 축제때도 선보이겠다고 술렁거리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훨씬 컸습니다.
손이 아주 야물어졌습니다. 하는 일들이 제법 티가 납니다.
9월 24일 부터 화천에 계시는 선생님이 오셔셔 한달 반 동안 일주일에 2번씩 아이들과  집짓기 염색들을 함께 수업하십니다.
학교를 아주 멋있게 우리들손으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추워지기 전에 끝내야 되서 일이 고될것 같습니다.
선생님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요즘은 아침시간에 호흡을 많이 합니다. 아이들의 감정과 몸을 안정시키는 활동인데 반정도는 몰두해서 하는데 아직 반정도는  ....
아이들이 흥분해 있다가도 모여서 호흡을 한 열번정도하면 안정되고  집중하는 힘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배추모종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내일은 배추도 심고 고구마 줄기도 따가려 합니다.맛있게 만들어주세요.
참 고무마 잎으로 깻잎전 하듯이 부쳐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
고구마 잎도 버리지 마시고 전을 만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이제 옥길동에 인터넷이 된답니다. 그래서 좀 쉽게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종 소식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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