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
작성자 : ㈜劍田館 | 등록일 : 2002-11-02 22:55:19 | 조회수 5919

    の  ㅏ   し ㅕ  あ ㅏ  ん ㅔ   の
       し        の                      ㅛ

임준형입니다. 한동안 컴퓨터가 고장나서 글을 못 썼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요즘 독감이 유행이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자람

자람, 또는 '자란다'고 할때 흔히 사람들은 키가 큰다, 나이를 먹는다 와 같은 육체적인 '성장'을 말하죠. 그런데 저는 자람,또는 '성장'이라고 하면 물론 육체적인 성장도 생각하죠 그러나 저는 자란다고 할 때는 꼭 그런 눈으로 보이는 뚜렷한 몸의 변화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마음이 살찐다, 생각이 깊어진다. 생각이 어른스러워 진다 는 변화도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마음이나 생각의 변화가 육체적인 변화보다 더 뚜렸할 수도 있지요.
생각이 깊어진다거나 사람이 어른스러워졌다는 것을 사람들은 '철이 든다'고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자란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 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 어리다고 생각할때 몇십년이 지나면 그사람이 철이 들어서 몸은 어리지만 마음은 훨씬 더 커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가 보는 '자람'은 사람의 몸과 마음이 함께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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