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음내 생태교실>이 열립니다
작성자 : 새봄 | 등록일 : 2004-07-20 14:10:09 | 조회수 3335




"우린 자연에서 놀아요. 자연에서 배워요."
<열음내 생태교실>로 오세요


열음내는 과천의 옛이름입니다. 생태문화연구소 새봄이 과천 및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열음내 생태교실>을 새롭게 열어갑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이제,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지역의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 새봄의 생각입니다. 과천은 특히 청계산과 관악산, 우면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한 가운데로 양재천이 흘러 다채로운 자연의 빛깔을 오롯이 관찰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울, 의왕, 안양, 군포, 수원, 광명 등에서도 지하철로 쉽게 다다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 여름방학엔 우리의 아이들이 가까운 숲에서, 여울목에서 즐거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새봄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자연은 가장 큰 배움터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은 언제나 생기가 넘칩니다.

<열음내 생태교실>은......

● 발걸음 가볍게 우리가 사는 지역의 산, 내, 들을 찾아갑니다.
● 철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생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 어린이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고 표현력과 상상력을 북돋워줍니다.
● 신나는 자연체험 놀이를 늘 함께 합니다.
● 무엇보다도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배웁니다.

여름 숲, 여름 물가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자연의 친구들을 만나러 우리 함께 떠나요~


♣ 체험장소 : 청계산 문원골, 갈현동 자연학습장, 관악산 온온사 숲, 우면산자연생태공원

♣ 시간 : 오전반(9시 30분~12시 30분) / 오후반(1시 30분~4시 30분)

♣ 기간 : 2004년 7월 26(월)~8월 12일(목) (총 6개 차수 / 각 4일)

            ☞ 1차 : 7. 26(월) ~ 7. 29(목)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 2차 : 7. 26(월) ~ 7. 29(목)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 3차 : 8. 2(월) ~ 8. 5(목)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 4차 : 8. 2(월) ~ 8. 5(목) 오후 1시 30분~4시 30분

            ☞ 5차 : 8. 9(월) ~ 8. 12(목)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 6차 : 8. 9(월) ~ 8. 12(목) 오후 1시 30분~4시 30분

♣ 이끄는 사람 : 장순길(생태문화연구소 새봄 소장/숲해설가, 국립수목원 환경교육교사, 우리궁궐지킴이)

♣ 대상 : 초등학생(각 차수별 20명)

♣ 참가비 : 50,000원(생태예술체험 재료비, 교통비 포함)

♣ 신청방법 : 계좌 입금후 이메일 saebom@saebom.org로
   참가차수, 어린이 이름, 주소, 학년, 부모님 이름, 긴급연락 전화번호, 이메일을 알려주세요.

    * 입금자명은 참가 어린이 이름으로 해주세요.(명찰 준비를 위해)
   * 입금 선착순 마감합니다.


♣ 계좌번호 : 우리은행 468-023987-12-001 (예금주 : 장순길)

♣ 준비물 : 자연을 찾는 열린 마음, 필기구, 물, 모자 등(긴팔옷과 긴바지를 입고 옵니다)

♣ 문의 : 011-9073-4766(장순길 소장) / saebom@saebom.org
  
♣ 프로그램 내용

☞ 첫째날(월) : 청계산 문원골(모이는 장소 : 4호선 과천역 2번 출구 부림문화의 집 앞)

           숲 속의 친구들아 안녕!

           ■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 물오리나무엔 오리가 없다구요?
             - 잣나무는 몇 살이 되어야 잣이 열릴까...?
             - 매자나무를 조심하세요. 이파리 아래 은장도를 숨기고 있어요.
             - 물 위를 걷는 물리학자, 나는 소금쟁이랍니다.
             - 여름 숲의 물가는 우리들 고마리 세상이예요. 참 예쁘죠?
             - 날 건드리면 고약한 냄새가 퐁~ 노린재라 불러주세요.
             - 소나무는 햇빛을 좋아하는 해바라기래요.
             - 포기하지 않을래! 밤나무, 참나무에 포위당해도 난 소나무라구!
             - 음하하, 물박달나무예요. 보기엔 흉해도 단단한 박달나무라구요.
             - 숲속에 살고 있는 애기나리 열매 한번 볼래요?
             - 여름숲의 은둔자, 버섯은 무슨 역할을 할까?
          
           ■ 함께 하는 자연체험놀이  
  
             - 애벌레놀이(꿈틀~꿈틀~ 맨발로 흙길을 밟아봐요.)
             - 거미놀이(나무 숲 위를 거꾸로 걸어보는 환상체험)
             - 드르륵~ 오색딱따구리를 찾아라!
             - 영차, 영차~ 우리모둠 이겨라!(신나는 생태 줄다리기)

           ■ 생태예술 체험 : 새하얀 천 위에 내 맘대로 나뭇잎 탁본을 해보자!

☞ 둘째날(화) : 갈현동 자연학습장
                        (모이는 장소 :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9번 출구 버스정류장 옆 가로쉼터)

           들꽃과 곤충들이 합창을 하네요
            
           ■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 한 여름에 왠 코스모스, 왠 고추잠자리!?
             - 나 잡아봐라~, 잠자리는 최고의 비행사
             - 나 거미, 별명은 살아있는 농약, 농부들이 칠성 무당벌레만큼 좋아함.
             - 늦봄을 수놓았던 붓꽃, 탱탱하게 열매를 맺었네요.
             - 금꿩의 다리? 은꿩의 다리? 뭘까요?
             - 참나리와 범부채엔 호랑이가 왜 들어가 있을까?^^
             - 밍밍한 맛으로 제 몸을 보호하는 화살나무의 지혜
             - 노랑어리연꽃은 연꽃일까? 아닐까?
             - 부레옥잠아, 넌 어떻게 물에 떠 있을 수 있니?
             - 내 이름은 부들, 한 번 보면 결코 잊지 못할 걸!            
            
           ■ 함께 하는 자연체험놀이

             - 마이크로 코스모스의 세계 엿보기
               (암꽃술, 숫꽃술, 왕개미, 깡충거미의 모습 등 확대 관찰)
             - 여름숲의 무법자, 사마귀를 찾아라!
             - 박쥐와 나방 놀이
             - 생태계 놀이  
            
           ■ 생태예술 체험 : 잎으로 돛단배를 만들어 띄어보자!
        
☞ 셋째날(수) : 조선시대 행궁(行宮) 온온사(穩穩舍)와 숲
                        (모이는 장소 : 4호선 과천역 2번 출구 부림문화의 집 앞)

           숲 속에 문화가 있네!
        
           ■ 온온사와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 어서 가자 화성(華城)의 아버지 능으로,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정조(正祖)의 애달픈 사부곡(思父曲)
             - '우린 조선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말없이 지켜봤지...'
               (온온사의 오래된 큰 나무 은행나무와 회양목)
             - 크고 우람한 우리 소나무들이 위풍당당, 병풍을 둘렀네.
             - 중국서 온 희귀 소나무, 백송(白松)과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관계는?
             - 일본서 온 소나무같은 이름의 금송(金松)과 백제 무령왕릉 목관의 비밀은?
             - 큰 그늘, 큰 쉼터가 되어주는 후덕한 느티나무처럼 살아요.
             - 고목을 감고 올라가는 아름다운 꽃, 능소화라네.
             - 충절의 꽃, 목련... 벌써 내년 봄을 준비하고 있네요.
             - 뽕나무 열매(오디)를 먹으면 진짜 방귀를 뽕뽕 뀔까?
             - 밤나무 숲 속의 날쌘돌이, 다람쥐와 청설모

           ■ 함께 하는 자연체험놀이
          
             - 네 박자 춤에 맞춰 나무노래 부르기
             - 은행나뭇잎으로 여우 만들어보기
             - 내 나무 찾아 이름짓기
             - 숲 속의 보물찾기
            
           ■ 생태예술 체험 : 미니 솟대 만들기  

☞ 넷째날(목) : 우면산자연생태공원(모이는 장소 : 4호선 과천역 2번 출구 부림문화의 집 앞)

           우리 숲은 아름답구나!
        
           ■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 소나무야 어디갔니? (숲의 주인공도 세월에 따라 달라져요.)
             - 폭신폭신 코르크, 굴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 떡갈나무 잎으로 왜 떡을 쌌냐구요?
             - 곰이 깃들어 살려면 굵은 참나무들이 꼭 필요해요.
             - 무당벌레, 바구미... 곤충들이 왜 죽은 체 하고 있는거죠?
             - 여기는 진딧물, 여기는 진딧물~ 개미 나와라 오버!
               ("개미야 우리 좀 살려줘, 무당벌레가 우릴 잡아먹으려고 해.")
             - 나는 물봉선, 손 대면 톡하고 터져요.
             -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름다운 우리 들꽃, 벌개미취란다.
             - 산초나무가 호랑나비 고향이래요. 잎을 비벼보면 그 이유를 알지요^^.
             - 여름 숲 최고의 가수, 꾀꼬리가 노래하네요.

           ■ 함께 하는 자연체험놀이
          
             - 숲 속 탐정놀이(호랑나비를 찾아라! / 딱따구리 집을 찾아라!)
             - 다람쥐와 도토리 놀이
             - 생명의 물 나르기(생명의 물을 소중히, 여럿이 함께 조심조심 또르르~)
             - 숲의 소리를 따라 여행을 떠나봐요.

           ■ 생태예술 체험 : 나무 목걸이에 예쁘게 그림을 그려보자!          
        
* 생태예술 체험 작품은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 매일 살아있는 글쓰기와 발표시간을 갖고 마무리를 합니다.
* <열음내 생태교실>은 여름방학이 끝나면 방과후 생태교실로 계속해서 열릴 예정입니다.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상상력을 북돋워주는 <열음내 생태교실>에 많은 사랑과 참가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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