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마치고....
작성자 : ㈜劍田館 | 등록일 : 2002-10-13 21:03:07 | 조회수 5974
오늘 무사히 문제없이 대회를 마쳤습니다.
무려 9시간도 넘게 대회를 했는데 답답하고 무거운 호구를 오랫동안 입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코나 볼이나 눈썹같은 곳을 긁고 싶어도 긁지 못하는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를 보러 석원이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전에서 첫판에 져서 떨어지고 응원을 하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참 맛있었습니다. 제일 빨리 힘을 낼수 있는 탄수화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밥을 먹으니까 체력도 기합도 문제없었습니다. 그런데 석원이가 밥을 먹고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단체전을 뛰고 동메달을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선배가 그러는데 기념품으로 면수건을 받은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기념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검전관, 광복관, 영스포츠단, 광명동초등학교, 분당관 등 무려 9개의 검도관이 출전했는데 6개의 우승깃발 중 2,3개의 우승깃발을 우리가 차지하고 5개의 트로피를 우리가 타고 금,은,동메달을 수도 없이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금,은,동메달은 가짜였습니다. 그런데 슬픈일이 있습니다. 저랑 같이 뛰던 어떤 청년부 형이 싸우다가 죽도가 부셔져서 그 쪼가리들을 우리가 나눠갖기로 하였습니다. 어쨋든 가르침이 많은 시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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