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두대님'께..
작성자 : frieden | 등록일 : 2002-07-24 13:27:05 | 조회수 12999
몰라두대님 ^^
본인은 안 보일지 모르지만 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사람은 글 쓴 사람의 ip라는 걸 다 볼 수 있어요.
ip는 예를 들면 그 사람이 현재 쓰고 있는 인터넷 회선의 번호 정도라고 얘기하면 될꺼예요. 그 사람이 여기 저기에 글을 남기면 그 이름만 남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ip라는 것도 남는데 그건 관리자만 볼 수 있고, 일반 사용자는 볼 수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만약 몰라두대님이 여기에 글을 쓰고 다른 홈페이지에도 글을 썼다고 가정한다면 이름을 달리한다고 해도, ip라는게 남기 때문에 그걸 비교하면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것이예요.
그 사람이 회원가입을 안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이름으로 장난을 친다고 해서 모르는게 아니예요.

지난 번에도 자유게시판에 똑같은 장난 글을 써 놓아서 그 때는 정말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우고 말았는데, 이번에도  지난 번과 똑같은 장난을 했네요.

frieden은 익명(이름을 밝히지 않음)이 서로가 인터넷에서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아무나 장난을 쳐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항상 누가 보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게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솔직해야하지 않을까요?

이번에 친 장난은 경고정도로 할께요.
거듭 말하지만 관리자는 지난 번 장난 친 사람과 이번에 장난 친 사람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있어요.
무엇을 배우든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저편에 대화의 상대방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몰라도대님이 이렇게 장난을 치면 상대방도 똑같은 수단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그러면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욕설과 험담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게돼요. 몰라두대님과 똑같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저쪽에서 몰라두대님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나누고 있고,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래요.

참고로 frieden과 frieden의 친구들이 인터넷에서 욕설이나 크래킹을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작년부터 해오고 있어요. 몰라두대님이 한번쯤 참조해 볼만한 사이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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