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학부모 입장하기
작성자 : 이홍태 | 등록일 : 2004-03-15 01:16:19 | 조회수 3282
하늘반 이창근 아빠 이홍태입니다.
가까이서 볍씨를 보고 듣고 해서 낮설지 않았는데도 직접 발을 들여놓고 보니 많이 생소하네요.
보내면서 볍씨 부모님들이 겪는 모습(행복하고 신념을 갖고 때론 힘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 고민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초반에 두려움과 기존 틀에 대한 알 수 없는 도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죠.

그러한 마음이 강화에서의 오리엔테이션과 거름회 총회를 만나며,
한 겹 벗겨졌습니다.
저보다
볍씨에 대하여,
나아갈 길에 대하여,
현실에 대하여 무수하게 더 깊은 고뇌와 토론을 하고 개선해 나가는 모습들을 뵈올 수 있었습니다.

성심껏 최선을 다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감히 선생님들과 선배 부모님께 거름회를 좀 더 활성화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건의드립니다.
볍씨는 아이만 보내는 학교가 아니라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배우는 학교라 들었습니다.
신입 학부모로서 거름회에 대한 처음 느낌은 그저 가족 대표가 나가면 되는 자리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거름회에 대하여 깊이 있게 성격을 깨닫지 못해서 인지(?)...

맹랑한 신출내기의 말이었습니다.
너그러이 읽어주십시오.

볍씨선생님들을 뵈면서 아기스포츠단에서 느꼈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무한한 존경과 감사들 드립니다.

게시판에서도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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