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날반 방학생활나눔 6주
작성자 : 김민중 | 등록일 : 2016-08-28 15:13:05 | 조회수 3503

마지막 방학생활나눔입니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조율이가 보내온 생활나눔은 글로만 옮기기엔 너무 아까워서 통째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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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숙제의 날, 힘들당~ 밀린 숙제 하느라 힘듦.ㅠㅠ 오늘이 마지막, 다~ 끝내야 한다. 다~ 끝내지 않았다. 이게 마지막 , 이것만 끝나면 진짜 끝! 난 쉬고 싶다. 이번 글은 짧게!! - 채은

 

난 도서관에 갔다. 거기서 초 빨리 숙제를 했다. 나는 도서관은 맨날 간다 .영화를 봤다. 제목은 “명탐정 코난”이었다. 침묵의 15분이었다. 전에 봤던 거는 12세였는데 오늘꺼는 전체괄람이어서 좋았다. 내용은 범인이 코난 머리에 총을 쏘려 하는 데 어떤 여자가 범인인 신기루를 죽였다. 별로 잔인한 내용은 아니었다. - 새누

 

숙제가 싫다. 지금 어~엄청 밀렸다. 벼락치기를 하고 있다. 처음엔 엄청 열심히 하다가 5분쯤 지나면 결국 딴 짓을 하고 있다. ㅠㅠ 난 열심히 하는 것이 오래가지 않는다. 도서관 가면 만화책 보고 카페가면 랑이랑 장난치고 집에서는 둘다 하고 할머니네 가면 TV를 보거나 랑이랑 논다. 이러다 보니 방학이 일주일처럼 순식간에 지나간다. 방학이 일주일만 더 있으면 숙제의 1주일로 정할테닷! 2일 밖에 안 남았는데 숙제는 산더미다. 미리 해놓을걸~! 숙제 줄여주세요! - 조율

 

오늘은 현대 아울렛에 갔다. 가서 영화를 봤다. <덕혜옹주>를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중간에 울고~ 어쨌든 너무 슬퍼서 눈물과 같이 봤다. 그리고 내려가서 워킹화를 샀다. 좀 있으면 다가올 도보여행에 대비할 수준이었다. 들리는 소문이 있는데.. (뭐 과장된 것일 수 있다.) 1. 하루에 7km나 걸어. 2. 하루에 열 두시간 걸어. 3. 지리산보다 더 힘들어. 그래서 이 소문을 듣고 지레 겁을 먹었지만 4박 5일간의 대장정! 감히 도전해본다!! - 윤하

 

내 생일이 9월 1일인데, 그 날이 학교 가는 날이라 미리 현미경을 받았다. 현미경으로 식물을 관찰했는데 그 중에서 양파 껍질이 가장 신기했다. 왜 신기하냐면 양파 껍질에 촘촘하게 파여 있어서 정말 신기했다. - 준호

 

나는 월, 화요일에 보민이와 놀았다. 원래는 월요일만 노는데 우리 집에서 자고 화요일까지 놀았다. 월요일엔 나, 은유, 보민이랑 이케아랑 롯데아울렛에 가서 아이스크림, 젤리도 먹고, 이케아에선 침대에 누워있다 왔다. 화요일엔 철산으로 넘어와 철산도서관에서 숙제하고 놀았다. - 찬유

 

어제 친할머니랑 만나러 미아사거리에 있는 롯데백화점에 갔다. 만나서 점심으로 후쿠오카 함바그를 먹었는데 그 식당은 직접 고기를 익혀 먹는 데였다. 할머니는 익혀서 나온 걸 시키고 엄마랑 나는 안 익힌 걸 시켰다. 음식이 나왔는데 한쪽에는 달궈진 쇳덩어리가 있고 그 옆에 동그란 고기가 있었다. 그 고기를 조금 떼어서 그 쇠에다가 구워먹는 거였는데 재밌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었다. 밥이 조금밖에 안 나와서 배고팠다. - 연우

 

원혁이네 갔다.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 고수현 이모 인터뷰도 했다. 하지만 놀때 좀 찜찜했던 게.. “숙제”. 2일 밖에 안 남았다. 이은아, 최선을 다해서 GOGO~ 씽!!! -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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