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정] 농사일까 노동일까 마법일까
작성자 : 윤재향 | 등록일 : 2017-03-20 20:52:14 | 조회수 3423

청소년과정이 운동장 뒤에 있는 버려진 땅을 밭으로 개간하는 작업을 했어요. 처음엔 밭에 경사가 좀 심하니 흙 좀 나르고 다지면 되겠지, 아이들이 몸을 많이 움직여야 좋으니 좋은 운동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노동의 경험이 되었답니다.

  1. 밭에 덮여있던 천막과 그물을 치우기! 그 아래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를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또 발견하고...
  2. 밭의 경사를 평평하게 잡기! 땅을 파고 또 파고 흙을 나르고 또 나르고...
  3. 경의로운 공동작업! 쓰레기장이 넓은 밭으로 탄생하다~~

아이들은 중간중간 이제 되지 않았냐고 묻고, 평소보다 많이 질문하고, 일을 하다 잠깐 사라지기도 했지만, 2틀간의 작업으로 밭이 멋지게 형태를 갖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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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주 2017-03-21 오후 3:21:05

    운동화가 넘 더러워져서  빨면서 살짝 짜증이 났드랬어요
    부끄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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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환 2017-03-22 오후 8:05:51

    제주에도 노동,  광명에도 노동.
    노동으로 하나되는 볍씨? ㅋ
    애들이 뻐근하단 소리들 하겠네요.
    뭘 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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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미선 2017-03-23 오전 9:48:04

    팔이 아프다 하길래 다쳤냐고 물어봤었는데...
    아팠을만 하네요 ㅎㅎㅎ
    청소년... 역시 스케일이 다르네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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