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정 주제활동-대선 활동글. [작성자 이시윤]
작성자 : 최수연 | 등록일 : 2017-05-22 00:03:09 | 조회수 4180

안녕하세요 청소년과정 대선 활동팀인 '은밀한대선룸' 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19대 대선을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마무리하면서 이때까지 했던 활동들을 쭉 정리하는 형식으로 글을 쓴 걸 나누려고 해요!

6학년 이시윤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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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청소년과정 활동

이시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을 할 때 최순실과 비리를 저질렀다. 국민들은 슬프고, 화가 나고, “내가 왜 이런 대통령을 뽑았지?”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광화문에 모여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구속까지 했다. 하지만 박근혜를 구속시켰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갑자기 나아지지는 않는다.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실현하는 그런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래서 볍씨학교는 이번 대선을 주제로 활동할 팀을 꾸렸다. 그게 바로 우리 ‘은밀한대선룸’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선‘을 가지고 활동할 주제를 짜기 시작했다.

큰 주제들로는 캠페인, 정책제안, 모의투표가 있었다. 그 주제들로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기획했다.

우리가 첫 번째로 한 활동은 바로 정책제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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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다들 고민하다가 나중이 되어서는 쭉쭉 적어나갔다. 그런 결과 청소년, 환경, 장애인, 성소수자, 다문화, 노동, 사드, 동물권, 안전 이렇게 아홉 가지의 구체적인 주제들로 정책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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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적인 정책은 3가지가 나왔고 그 밖에 다양한 주제로 정책제안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왔다. 팀을 나눠서 정책의 문구를 생각하고 다같이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서 정책제안서를 우리는 완성했고, 각 선거캠프에 우리의 정책제안서를 메일로 보냈다.

 

 

그리고 중심적인 세 가지 정책을 뽑아서 그 주제로 ucc를 만드는 활동이 있었다. 우리는 그 중심적인 정책들을 ‘비인가 대안학교 인정’, ‘18세 참정권’, ‘탈핵’으로 정했다. 그 정책에 따라서 영상 대본을 만들고 우리가 직접 찍어서 완성했다. 그래서 그 영상들, 정책제안서를 대선 후보들에게도 보내기도 했다.

 

 

 

 

두 번째 활동은 강의였다.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해서 청소년과정과 어린이 과정에게 역대 대선의 역사같이 대선에 얽힌 민주주의들을 설명해 주는 자리가 있었다. 대통령들이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그 정책의 실효성은 있었는지, 이때까지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해 왔는지 등을 강의로 짜서 먼저 청소년과정에게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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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청소년과정에서 나눈 코멘트를 받아서 일주일 뒤에는 어린이과정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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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팀은 책을 찾고, 또 자료들을 찾고, 대본 쓰고, 다른 활동들까지 한꺼번에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도 잘 강의를 끝내서 뿌듯했다.

 

 

세 번째로는 철산 상업지구에서 모의투표를 진행하는 캠페인이 있었다. 청소년들이 가장 원할 것 같은 정책 8가지를 뽑아서 만 19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 정책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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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용지를 만들고, 투표를 하자고 하는 피켓, 18세참정권을 주장하는 전단지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서 모의투표를 진행한다니까 떨리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면서 이 캠페인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 주어서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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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투표도 265명이나 참여해 주었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던 활동이여서 우리는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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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한 모의투표 결과는 지금 집계중이에요! 홈피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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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의투표를 끝으로 대선 팀의 활동은 끝이 났다. 확실히 바쁜 일정에 힘들기도 했지만 배운 것과 느낀 것도 많았던 것 같다.

공부를 하면서 우리 학교가 서류상으로는 없는 학교고 인정받지도 못한다는 사실들, 역대 대통령들, 그리고 ‘민주주의는 이렇게 실현 되었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또 모의투표를 진행하면서 광명 청소년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의미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 대통령은 정말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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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아 2017-05-24 오후 11:34:50

    저보다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비교분석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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