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큰생태반 가을들살림 (5)
작성자 : 김보람 | 등록일 : 2017-10-29 21:10:24 | 조회수 4253

실상사에서 배운 배움과 사랑을 가득앉고 집에 갈 준비를 합니다.

스님과의 마지막 예불을 아쉬워하며 포옹을 하고, 또 집에 갈 생각을 하니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을 꾸립니다. 정리를 하고 모여 앉아 실상사에서 지낸 5일이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해준 : 예불 드리는 것도 재미있었고, 지금은 집에 갈 수 있고 절에서 마지막 시간이니 아쉽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다.

한지형 : 예불 드리는 것이 재미있었고, 어제 촛불키고 탑돌이도 재미있었다. 집에 가려니 아쉽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한지성 : 처음에 왔을 때는 재미있었는데, 엄마가 보고 싶어서 집에 가고 싶긴 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이 되니 아쉽다.

이청은 : 절에서 합장하는 것, 공양하는 것을 재미있게 배웠지만 집에 가고 싶었다. 막상 간다고 하니 좋다.

김정언 : 탑돌이 한 것이 은은하니 재미있었어 좋았다. 빨리 엄마를 만나고 싶다.

조승호 :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고, 이제 집에 가려니 아쉽다. 하루만 더 있고 싶다.

윤승호 : 촛불도 재미있었다. 바로 집에 가려니 아쉽다.

김석주 : 집에 가서 엄마, 아빠 만나니 좋은데, 여기서 배운 게 부족하다 느낌이 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김선우 : 소원 쓴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새벽 예불은 추워서 콧물이 나서 힘들었다. 더 있고 싶기도 하면서 집에 가고 싶다.

류재희 : 새벽 예불이 힘들지만 재미있었고, 집에 가서 좋다.

김정연 : 집에 가니 아쉽기도 한데 엄마 보고 싶기도 하고, 아빠랑 놀고 싶기도 하다. 집 떠나서 절에서 4밤을 자서 기분이 좋았다.

유태웅 : 아빠,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지성이형이랑 놀아서 재미있었다.

임채원 :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 실상사에서 절에 대한 예절을 배운게 많은 것 같다.

김민석 : 술래잡기하고, 재미있었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그리고 광명에 돌아가서 어떻게 이 배움을 이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나누었지요.

** 실상사에서 처럼 광명에 돌아가서도 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가.

** 수업하기 전에 명상을 하자.

** 밥 먹을 때 묵언을 하고 싶은 사람은 스스로 묵언을 외치고 밥에 집중해서 먹자.

 

 

 

실상사에서 아이들은 스님들과 보살님들의 사랑을 가득 담아가지고 광명으로 돌아왔습니다. 불교가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몰라도,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왔습니다.^^ 훌쩍 커서 온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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