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3일 전체나눔마당

○ 이끄는 이 : 준이 / 쓰는 이 : 채은

○ 여는 노래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풀꽃, 천개의바람, 가보고싶어

○ 반나눔마당

- 여울반 : 무지개반이랑 같이 칠판지우개 이야기랑 자치들살림 조 짜는거 이야기 했어요.

- 5-4반 : 반반이랑 같이 자치들살림 이야기 했어요

- 청소년 : 미디어얘기하고 주제공부 이야기 했어요. 게임 이야기는 못했어요.

<큰모임 공유>

- 시하나 : 통나무 잘라서 나누고 길이랑 각도 맞춰서 길이 땅을 파려고 하는데 땅에 매트리스가 있어서 못 팠는데 쉬는시간에 다 팠다.

- 줄리 : 나무보호대 만들고, 놀이터 만들 곳 찾아봤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 평바킹 : 시소 만들 재료 찾았는데 아직 잘 못 찾았어요.

○ 지혜

● 4학년 전체나눔마당 때 집중하는 것

- 건무 : 4-5학년이 짝꿍이 없다고 돌아다니고 거슬리는데 짝꿍을 지어주든지 청소년이나 선생님들 사이사이에 앉든지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 지성 : 4학년 애들이 옆에서 말을 계속 해도 말을 안 들어서 얘기를 좀 해봤으면 좋겠어요.

- 건무 : 정우하고 민석이하고 잘 해보겠다고 한거 같은데 장난치면서 다니고, 피아노 의자 위에 앉고, 의자 겹쳐놓은데 위에 앉고.

- 준이 : 정우하고 민석이가 잘 해보겠다고 얘기했는데 왜 그랬는지 얘기해줄래요? 정우랑 민석이는 생각하고 있고 다른 4학년 친구들도 말 안 듣고 있다고 했는데 얘기해줄래?

- 지성 : 윤승호한테 글러브 가지고 노는 시간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일석이조라고

- 승호 : 전체나눔마당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으니깐 그때 글러브를 길들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장난친게 아니라는 건가요?) 장난친건 맞는데, 그랬다는 거에요.

- 정우 : 제가 장난을 친 이유는, 의자같은데 계속 앉아있었던 거는 바닥에 있으면 한눈에 보이지가 않으니깐. 거기 앉아서 장난은 안 쳤는데. 짝꿍이 내려오라고 하니깐 서로 얘기하면서 장난이 되었다.

- 민석 : 잘 들리고 잘 보일 것 같아서 앉은거고, 정우랑 장난친거는 장난치고 싶어서 친거고.

- 준이 : 지난번에 나눔마당에서는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왜 그러는건지 얘기를 해줘야 할 것 같아요.

- 민석 : 그때는 빨리 놀고 싶어서 얘기했던거고, 지금은 장난치고 싶어서 친거에요.

- 준이 : 나눔마당 하고 있을 때도 집중이 어려운 1-3 친구들이 있고, 청소년들이랑 해서 짝꿍이 있잖아. '짝꿍 없이도 나눔마당에 집중할 수 있어요' 했는데 집중을 안하고 장난을 치는 이유는 뭘까?

- 태현 : 윤별이가 자꾸 놀고 싶다고 그러고 에에 거려서 아무 것도 안 들려요.

- 준이 : 승호, 정우, 민석이 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이 얘기를 나눔마당에 참여하는 태도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해봐야 할까요?

- 보람 : 짝꿍을 정한 이유가 집중을 시키는 것도 있지만, 나눔마당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저학년들한테 어렵다든가 속도가 빨라서 언니들이 설명해주기 위해서도 있어요. 4학년 친구들 같은 경우는 스스로 집중을 할 수 있고 스스로 이해를 하는게 가능하다고 해서 청소년과정 짝꿍이 없고 스스로 듣는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언니들도 집중을 하고 싶고 잘 듣고 싶으니깐 동생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할텐데, 동생들은 어떤 이야기가 나눠지는지 모르니깐 지루하기도 하고, 언니들과 동생들이 같이 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 준이 : 나눔마당이 어떤 건지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반별로 나눠져서 자기가 해야 되는 얘기를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거든요. 다른 의견 없으면 언니들은 언니들의 역할, 동생들은 동생들의 역할, 나눔마당이 어떤 의미인지 얘기하고 다음 주 나눔마당에서 이야기 나누기로 할게요.

● 다음주 전체나눔마당 때 자치들살림 이야기

- 재향 : 5월 마지막주에 자치들살림 가잖아요. 다같이 모여서 회의하는 시간이 좀 필요한데, 혹시 제안드리고 싶은거는, 다음주 이 시간에 어린이과정 친구들이 모둠을 짜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청소년과정 친구들은 다른 활동에 참여하고요. 어떤지 얘기를 해주세요.

- 연우 : 저희도 5월달 탈핵을 주제로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재향 : 1-3 친구들은 어때요? (좋습니다)

- 준이 : 다음주 나눔마당은 어린이과정 친구들은 자치들살림 준비하는 것으로 할게요.

● 미디어안쓰기 주간 이야기

- 우리 : 어린이날이 찾아오잖아요. 풀씨학교 동생들은 그 주간 껴서 TV 안보기 캠페인을 할거라는걸 알고 있어요. 각 학년에서 게임이야기 나누고 있을텐데, 우리도 같이 하면 어떨지 제안하고 싶습니다.

- 준이 : 거름회 가서 청소년들 얘기한거 얘기를 좀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현우 : 거름회 때 발표한 얘기는요, 풀씨학교에서 미디어 안보기 주간인데 볍씨도 같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어린이들만 하면 부모님들 할 때 우리도 보고 싶으니깐 부모님들도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얘기에요. 부모님도 실천하시고 저희도 미디어 안 보기를 하는 걸로.

- 준이 : 어린이과정 친구들 무슨 얘기인지 알겠어요? (네) 미디어 안쓰기 주간을 볍씨 가족들 다같이 참여하는 걸로 해요.

- 재우 : 미디어 안쓰기 주간이 정확히 뭘 어떻게 하는 건가요?

- 준이 : 미디어 안쓰기 주간에 우리는 TV, 게임, 컴퓨터 사용 안하는 거고, 어른들은 핸드폰 사용도 안하는거고, 우리는 모든 미디어를 사용 안하는거에요. 일할 때는 아니고 재미를 위해서 하는거.

- 한별 : 평일에는 일이 많은 사람도 있고 해서 힘든데, 주말에는 시간이 남으니깐 캠페인을 주말에 하는게 어떨까요.

- 재윤 : 미디어 주간 끝난 다음에 가족끼리 어떻게 했는지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 민중 : 우리 중에 풀씨에 동생을 있는 친구들도 많잖아요. 풀씨 기간을 맞춰서 볍씨도 하면 어떨까요? 어린이날 앞뒤로 진행될거거든요. TV나 핸드폰에 기대지 말고 식구들끼리 같이 얼굴 보면서 즐겁게 지내보자는 의미로 TV안보기 주간으로 하니깐 우리도 거기 맞춰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정확한 시간은 알아보고 반별로 알려줘도 되요? 혹시 여기서 그렇게 하자고 얘기가 되면?

- 준이 : 다른 친구들 괜찮아요? (네)

● 어린이날 이야기

- 연우 :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휴일이니깐 노는날, 선물받는날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 의미를 다같이 나눴으면 좋겠고, 뭐할지 그런 얘기들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 준이 : 어린이날이 어떤 날인지 정리를 하고, 우리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낼지 얘기를 해볼게요. 어린이날이 어떤 날인지 똑똑한 청소년 언니들이 얘기를 해줄까요.

- 현우 : 어린이날은 예전에 노동을 하던 애들이 있을 때 방정환 아저씨가 하루라도 쉬게 해주고 싶어서 만든 날이라고 알고 있어요.

- 국호 : 옛날에는 어린이들도 일을 했다고 해요. 방정환 아저씨라는 사람이, 일하는 아이들을 보고 하루만이라도 쉬면 좋겠다고 해서 만든 날이 어린이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준이 : 어린이날이 어떤 날인지 알 것 같나요? 1-3학년 친구들도 이해가 되나요? 짝꿍들이 확인을 하고 한번씩 설명을 더 해주면 좋겠어요.

- 준이 : 우리는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옛날에 힘들게 일하던 어린이들을 위해서 만든 날이니깐, 어떻게 하면 이 날을 의미있게 잘 보낼 수 있을까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어요.

- 지성 : 지금은 저희가 쉰다고 해도 그 날을 기억하면서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 정우 : 어린이를 돕는 재단 같은데 돈을 기부해줘요.

- 지성 : 우리가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반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 연우 : 그 날 뭐하자고 정하자는 얘기는 아니었고, 하고싶은거 하면 될 것 같고, 반에서 이야기 나눌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 준이 : 여기서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반에서는 굳이 이야기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 연우 : 어린이를 위한 날이니깐,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 우리 : 의미를 추가하자면, 어린이들이 노동을 했기 때문에 쉬게 해주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정말로 어린이라는 존재가 옛날에는 어른보다 낮고 못하고 덜 자라고 낮춰서 보는 시선이 많았고 그래서 어린이들의 특성, 밝고 신나게 뛰어놀고 그러는 특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어른들이 함부로 할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면 안되고 당당한 한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고 만들었던 것 같아요. 학교나 집에서 어린이가 목소리를 내지 못한 순간들에 대해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이랑 이야기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준이 : 다른 의견 없으면 우리가 얘기 나눈 것 중에서 식구들하고 이야기 하고 의미있게 어린이날을 정했으면 좋겠어요. 신나게 뛰어놀기,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후원하기,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내기, 옛날에 힘들게 일했던 어린이들을 기억하기.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고

- 재향 : 청소년들은 볍씨에 지내면서 오랫동안 어린이날을 의미있게 보내려고 애쓰는 똑똑하고 건강한 청소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린이과정 친구들은 다른 생각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어린이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싶은지 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기도 하고요. 4-5학년도 자신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어요.

- 준이 : 어린이과정 친구들의 반짝이는 생각을 들어보자는 재향샘의 의견이었고, 어린이과정 친구들도 잘 얘기해줬으면 좋겠어요. 언니들이 설명해주면서 동생들의 의견을 물어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조승호 : 가족끼리 여행가고 싶어요.

- 해찬 : 가족끼리 놀러가요.

- 채원 : 달팽이놀이 하고 놀고 싶어요.

- 태현 : 즐겁게 놀 때도 어린이날 의미를 생각하면 좋겠어요.

- 지성 : 다같이 알 수 있도록 집에서 얘기를 하고 엄마아빠한테 전달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강현 : 아빠랑 놀고 싶어요.

- 재향 : 쬐끔 아쉬움이 있는데요. 이 공간에서 가능할까 이런 고민도 있긴 해요. 엄마아빠랑 어디 놀러가고 싶어요. 어떤 놀이를 하고 싶어요. 의미를 생각하면서 잘 지내고 싶어요. 그런 것도 좋은 것 같은데, 무슨 의미를 뭘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동생들은 무슨 의미를 생각할지 하나도 이해를 못 할 것 같거든요. 4-5학년 친구들한테 궁금하기도 해요. 무슨 의미를 생각하라는지 모르고 형식적으로 이야기 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의미를 생각하라고 그런지 반에 돌아가서 얘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 준이 : 우리가 어떤 의미를 정리해야 할지 반에 가서 반별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고, 그걸로 어린이날 어떻게 보낼지 얘기 나눴으면 좋겠어요. 반에 가서 얘기를 하고 다음다음 나눔 마당에서 같이 나누기로 할게요.

○ 알림

- 강현 : 무지개반과 여울반이 직조로 칠판지우개를 만들었습니다. 천이 더러워지면 뒤집어주세요. 남은 천은 4-5학년 나무놀이터에 나무보호대로 줬습니다. 한명씩 나와서 저한테 받아가세요.

- 예성 : 마당 꽃밭 밟지 말아주세요. 씨앗을 심어놨습니다.

- 민영 : 쌀 좀 흘리지 말아주세요.

- 건무 : 화장실 세면장 밑에 샤워기로 1학년 지호같은 친구가 장난치곤 하는데, 밑에 물이 있으면 양말이 젖으니깐 조심해주세요.

- 지성 : 저번주 화요일 화장실 갔는데 원재랑 이루다가 휴지를 세칸 이상을 뜯어서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세 칸 캠페인 잘 지켜 주세요)

- 코피 흘렀으면 뒤처리까지 잘 해주세요.

- 창학 : 어린이과정 친구들이 언니들이 챙겨주는데도 무시하고 떼쓰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하는데, 언니들이 챙겨주니깐 말 잘들었으면 좋겠어요.

- 준이 : 반에서 나눔마당의 의미와 언니들 동생들의 역할 정리하고, 어린이날의 의미와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