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작성자 : 이제윤 | 등록일 : 2020-12-12 11:07:25 | 조회수 151
첨부파일 :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hwp [69Kb]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배가 침몰했다. 배의 이름은 세월호였다. 사람들은 ‘설마 그 큰 배가 침몰할까?’ 하며 안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배에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먼저 세월호는 수명이 다된 배였다. 그리고 배의 뒷부분에 불법으로 개조를 해서 배가 더 무거워졌고 또한 실을 수 있는 짐의 양을 초과한 상태였다. 이미 배는 침몰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던 것이었다. 더군다나 그날 밤에는 해무도 잔뜩 껴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세월호는 4월 15일 밤 출항했다. 그리고 4월 16일 아침 8시 50분경에 배는 침몰하고 있었다. 다행이다! 뉴스를 보니 전원 구조했다 한다. 유가족들과 사람들은 안심한다. 하지만 그 뒤로 상황은 점점 나빠진다. 구조자보다 실종자 사망자가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분노하고 슬퍼했다. 그리고 서로 위로했다. 그리고 얼마 뒤 유가족들과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진상규명을 외친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는 단 한 글자 한마디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대통령 탄핵을 외친다. 여기저기로 촛불이 번진다. 드디어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고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문재인이 당선되고 세월호는 인양된다. 인양된 세월호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세월호에 있던 차량 들의 블랙박스 (black box) 영상을 확보한 것이다. 여기서 많은 걸 얻었다. 먼저 라디오 소리를 듣고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배에 달려있던 배의 추를 보고 세월호가 침몰 전부터 약 18도가량 기울어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양된 세월호는 많은 비밀을 품고 있지만, 더 많은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서 세월호는 바로 세워져야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월호는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간다. 기억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기억하지 않는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등의 구호도 사라져간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해야 한다. 이것은 단순히 유가족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우리가 만약 비슷한 사고를 겪게 되었을 때 이 세월호처럼 진상규명과 처벌은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언제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이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 일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목록

댓글쓰기


이전글
정민영 |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다음글
김석주 |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