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왜 기억해야할까
작성자 : 윤서정 | 등록일 : 2020-12-17 20:03:08 | 조회수 84

                                        <세월호를 왜 기억해야 할까>

 

 

나는 세월호를 슬픈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걸 별로 알고 싶지 않았다.

세월호는 2014, 4, 16 에 일어났다. 낡은 배인 세월호를 억지로 개조해서 초과인원과 초과 된 짐을 태우고 출항했다. 세월호는 출항할 때부터 18도 정도 기울어져 있었다. 그러다가 선원이 급커브를 돌면서 50도까지 기울게 되었다. 기울어진 배는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선장은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를 하고 혼자 탈출했다. 그렇게 간신히 탈출한 몇몇 사람들을 빼고 모두 바다로 가라앉았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7시간 동안 정부와 정부에세 관리하는 해경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근처 어부들이 구조했다고 들었다. 언론은 진실을 왜곡해서 전원구조라고 내보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 빼고는 아무도 진실을 몰랐다.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지 않자 피해자인 유가족 분들이 움직였다. 천만 서명운동을 하고 피켓팅을 했다. 사실 나는 이 일이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사고는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런 사고는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고 내 주변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다. 수요일날 본 회의에서 사회적 참사 특별 위원회 법이 통과됐다. 이 법은 사법경찰권요구, 조사인원늘림, 조사기간 2년연장, 세월호 공소시효 정지, 세월호 관련 기록이 폐쇄 된 국가 기록원이 아닌 시획적 기관으로 이동. 하지만 통과 된 법안은 영장 청구권, 조사기간 1년 6개월, 공소시효 정지로 후퇴되서 통과했다. 이런 점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하섰다.

유가족 분들이 알고싶으신 건 세월호가 왜 출항했고 출항한 세월호는 왜 급속도로 침몰 했는지 그리고 해경은 왜 움직이지 않았는지, 밝혀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정답을 찾고자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국가와 국민들에게 책임을 안겨주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사실 조금 창피했다. 나는 잊으려고 하고 그저 슬피기만 하나도 했던 참사를 피해자 분들이 우리를 위해서 애써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

유가족 분드링라고 하면 되게 우울 할 거 같았는데 오히려 밝게 대답해수셔서 놀랍기도 했다. 그리고 줌으로 했는데도 잘 돼서 뿌듯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고 유가족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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