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볍씨학교 놀자평화반(4-5학년) 가을들살림 / 넷째날
작성자 : 김소연 | 등록일 : 2021-11-20 16:26:36 | 조회수 1294

 

2021 볍씨학교 놀자평화반(4-5학년) 가을들살림 / 넷째날

 

* 볍씨학교 홈페이지가 말썽이라, 밴드에 가을들살림 사진 먼저 올립니다.ㅎㅎ

* 가을들살림 가기 전 전원 코로나 사전검사를 하고 갔어요. 우리끼리 지낼 때는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고, 외부 활동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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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타는 날, 

 

 

성판악 입구에서 온갖 걱정과 염려를 하시는 삼촌을 만나서 ‘정상까지 가기 어려우려나?’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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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있는 속밭대피소는 힘들지 않게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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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길에 지도를 만나면, 얼마나 걸었는지, 앞으로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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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는 너무 열심히 걷느라, 사진은 쉴 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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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대피소 도착, 12:30 전에 도착해야 하는데, 10:30에 도착했어요. 

 

지나가는 어른들은 우리에게 말해요. 

“진짜 대단하다”고, “너네 운동선수냐”고. 

 

우리는 볍씨학교 어린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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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마다 당 충전을 위해 간식을 조금씩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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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들이 도착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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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평반 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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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한라산 정상으로 올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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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때문에 죽어가는 구상나무 군락지를 목격했어요. 아름다움과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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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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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정상에 다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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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어서인지 백록담에 물이 별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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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서 놀평반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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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인 주먹밥을 먹고, 이제 왔던 길을 내려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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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너무 아파서 임황기 삼촌이 빌려주신 스틱의 도움을 받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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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힘내자. 도착점이 얼마 남지 않았어. 

발바닥도, 발목도, 종아리도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한걸음을 내딛어 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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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판악주차장 입구에 도착했네요. '한라산 종주'라는 큰 도전과제를 무사히 잘 마무리한 놀평반 친구들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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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숙소에 돌아와서 김치국수로 몸을 데우고 따뜻한 물로 몸을 씻고, 

 

대망의 마니또 발표 시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해”

“사실은 내가 너의 마니또 였어"

 

그리고 가을들살림 함께 하며 고마웠던 점 나누기!

 

“함께 마지막까지 산을 타준 현주샘께 고마워요”

"아빠(임황기 삼촌)에게 고마워요. 아빠 없으면 산 못탈뻔 했어요."

“한라산에게 고마워”

“내 몸에게 고마워”

“발에게 고마워요”

“함께 해준 놀평반 친구들에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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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들살림 다섯째 날에는 일어나자 마자 아침, 점심 도시락 준비와 대청소를 하고 숙소를 나서서 이동하느라 사진이 거의 없네요~ 2분 차이로 버스를 놓쳐서 제주학사 동희샘과 임황기 삼촌 찬스로 함덕까지 이동했다가, 이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고요. 비행기를 타고 김포로 도착한 뒤, 근처 공원에서 도시락도 먹고, 한 숨 돌렸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오후 3시반에 철산역에서 헤어졌네요. 가을들살림 무사히 씩씩하게 멋지게 잘 다녀온 놀평반 친구들 만나면 뜨겁게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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