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에 우정반과 천날반이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분향을 하고 나서 글씨모임 친구들이 만든 손바닥 글자를 들고서 우리끼리의 추모의식을 가졌습니다.

연재, 조율, 연우 세 친구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연주하는 동안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손에 써 붙이고 있었어요.

연주가 끝나고 유가족 삼촌 한 분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잠시 뵙고 돌아왔습니다.

마침 다른 행사를 취재하러 온 기자분들이 찍은 사진을 몇 장 보내주었네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사진이 있어서 간단히 소식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