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우주반 가을들살림 이야기1
작성자 : 변진영 | 등록일 : 2016-10-23 20:25:37 | 조회수 6117

안녕하세요.^^

아이들 일기와 함께 가을들살림 사진 올립니다. 반모임 때 나눈 이야기를 떠올리며 읽어주세요~

 

 

10/10

<동주의 일기>

오늘 아침에 철산역에서 만나 7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에 갔다.

 

(다소 긴장한 얼굴, 가을들살림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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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신이 나 있는 가을들살림 2년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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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능숙해 보이는 가을들살림 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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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 10분이나 걸렸다. 너무 오래 타서 다리에 힘이 없었다. 숙소에 가려던 차를 놓쳐서 저녁당번인 나랑 건무는 먼저 숙소 할머니 할아버지 차를 타고 왔다. 된장국을 하고 반찬을 꺼내서 먹었다.

 

(사이좋게 된장을 풀고 있는 동굴탐사대 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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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입고 밥 먹을 준비, 이 때 부터 윤지는 바로 그 빨간 내복을 입고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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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했던 우당탕탕 찬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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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싸움도 했다. 깃발도 만들었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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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은이의 일기>

오늘은 가을들살림에서 민박집에 도착해서 처음 내가 먼저 “베개싸움 할 사람?”하고 해서 베개싸움을 했는데 계속 하다 보니까 새한이가 베개를 너무 세게 하는 바람에 내가 맞아서 울었다. 근데 상효오빠가 넘어지는 바람에 윤지가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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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상효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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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옥상에서 했던 매일아침 동주의 몸 깨우기 시간. 아이들 동작이 다 다른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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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당번이 모둠 별로 먹을 반찬을 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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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나는 밥을 먹으면서 반찬을 다 먹지 않으려고 무작정 밥을 입에 쑤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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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꼬마김밥을 만들었다. 아니, 어쩌면 터질 것 같은 대왕김밥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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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금굴에 갔다.

 

(대금굴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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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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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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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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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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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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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도착한 줄 알았으나.. 대금굴 입구로 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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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 근처에서 세밀화도 그리고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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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에 가서 여러 가지 모양의 석회암을 봤다. 대금굴에 들어갈 때 모노레일을 탔다. 그리고 돌아와서 베개싸움을 했다. 그리고 연극을 보고 잤다. (상효)

 
 
<새한이의 일기>

일어나서 지기를 하고 대금굴에 갔다. 대금굴 열차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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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서 가장 멋있었던 것은 동굴방패가 멋있었다. 거기에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비룡폭포가 가장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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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송이의 일기>

오늘은 동굴을 갔다와서 동굴탐사대가 준비한 고백신을 했다. 분필로 선을 그리고 분필이 없어서 나뭇가지로 선을 만들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123등을 정하라고 해서 채빈이랑 청은이랑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청은이가 1등이고 내가 3등 채빈이가 2등이다. 나는 팀이 건무오빠 하고 나 새한 선우였다. 우리가 이길 것 같았는데 진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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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의 일기> 

아침 일찍 일어나 대금굴에 관람을 갔다. 본 것으로는 종유석, 석순, 석주, 비룡폭포, 커튼, 휴석소, 막대형 석순, 동굴방패, 생명의 문, 용소, 부잔교, 천지연 등을 보았다. 돌아오다 로드킬 당한 뱀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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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밥을 먹고 지기하고 <긍정곰과 부정펭귄>이라는 연극을 만들었다. 밤산책도 갔다. 바다반, 별빛반의 숙소를 돌아가서 일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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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진 2016-10-24 오후 3:37:04

    <충격!윤지의 빨간 내복~ 알고보니  들살림 내내 입었던 걸로 밝혀져.....> ㅎㅎㅎ 아이들 얼굴이 하나같이 밝아선지  읽는 내내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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