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날 _ 시작하는 마음 (지기 수련회& 풀잎반 출정식)
작성자 : 박우리 | 등록일 : 2017-03-01 22:35:01 | 조회수 3604

3월 1일. 옥길동에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려는 두 가지 모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_ 지기 수련회

2017년에 어떤 것들을 꾸려보면 좋을까?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한해를 지내면 좋을까?

지기단과 교사들이 함께 선정한 5가지 주제(거름회의, 볍씨의 가치와 문화, 터&두렁&힘다지기, 마을학교, 우리의 관계)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면서 올해 만들어 가고 싶은 볍씨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17년에는 사람들과 찐~하게 또 새롭게 만나고, 우리가 하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펼쳐지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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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_ 풀잎반 출정식. "민들레 홀씨 제주에서 꽃피다"

내일부터 9학년 풀잎반 아이들은 제주학사 생활을 시작합니다.

제주에 가기전, 걱정은 내려놓고 독립을 선언하며 그 마음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든든하고 다정한 언니였던 풀잎들이 이젠 존재의 빛을 찾는 여정을 떠나는 것 같은 출정식이었어요.

 

제주학사 아이들, 선생님들 모두에게 멋진 일들이 가득하기를!

건강하세요~ 여름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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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숙 2017-03-02 오전 7:41:42

    허리에 묶은 끈이 탯줄을 의미하나요??
    그걸 끊었을까요?? 울컥해집니다.
    풀잎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2017 제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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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명희 2017-03-03 오후 1:11:56

    허리에 묶은 끈은 탯줄이었답니다.

    아빠에게서 받은 끈
    엄마에게서 받은  끈 

    두 줄의 끈은
    각자의 독립 선언문을 읽고
    스스로 풀었답니다.
    스스로

    이 모든 것을 아이들이 준비한 거여서 더 크게 와 닿았어요.

    풀잎 
    너희들의 독립의 날개짓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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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기 2017-03-03 오후 4:53:38

    왜! 제가 눈물이 날려고 할까요.. 남일 같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전 부모님으로 부터 언제 독립을 했던가 생각해 보니 결혼해서 가족 울타리를 만들었을 때인거 같습니다. 얖으로는  애들로 부터 제가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여하튼 풀잎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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