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간담회 글 (작성자: 권민정)
작성자 : 송윤선 | 등록일 : 2017-04-29 14:49:41 | 조회수 3666

시의원 간담회 글

안녕하세요. 청소년과정의 권민정 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4월 20일)시의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광명시 동물보호조례를 만드는 것 때문에 시의원이 우리를 만나고 싶다고 하여서 만들어진 자리입니다.

시의원이 우리를 만나고 싶다고 하신 이유는, 우리가 작년에 활동한 주민참여예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이란 ‘ 주민들이 정책을 내서 시의 예산을 짜는 것 ’입니다. 주민참여예산에 저희도 참여했었습니다. 참여한 주제는 길고양이 급식소, 반려동물 놀이터, 무인도서 반납기, 공원식수대, 자전거 정비소, 흡연부스 설치 등등입니다. 근데 올해 동물보호조례를 김익찬 시의원님이 발의하신다고 합니다. 그 동물보호조례에는 길고양이 급식소와 반려동물놀이터의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을 준비할 때 많이 도와주시던 경실련의 허정호 선생님이 동물조례를 보고 ‘이건 볍씨학교 애들이 먼저 제안 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셔서 김익찬 시의원님이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라고 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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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간담회에서 ‘왜 동물권에 관심이 생겼는지’, ‘그래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길고양이 급식소랑 반려동물 놀이터가 왜생겼으면 좋겠는지’, ‘어디에 생겼으면 좋을지, 어떻게 관리할지’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명시동물보호 조례에 대한 우리들의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더 추가했으면 좋겠는 것, 바꾸면 좋을 것들도 글로 써서 발표를 했습니다.

조례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아요.

- 길고양이 급식소,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 할 수도 있다’. 가 아니라 ‘설치한다’ 고 바꾸자.

- 동물원은 지금은 광명시에 없는데, 앞으로도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 요즘 지역 축제에 동물체험장 부스가 많이 운영되고 있고, 거기서 동물학대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광명시에서 축제를 할 때에는 동물체험장 부스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 공장식 축산은 동물한테도 좋지 않고 우리에게도 좋지 않으니까 공장식 축산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으로 생산된 고기가 일반학교 급식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 동물실험은 사람들 때문에 하는데 동물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되고 아프게 할 권리도 없으니 동물실험을 안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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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표를 들은 김익찬 시의원님은 적극적으로 반영을 하겠다고 약속하셨고, 담당 공무원 분들은 실제로 만들 때 어려운 점들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급식소랑 반려동물 놀이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볍씨학교가 다 지어지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우리학교에 시험 케이스로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그때 느낀 생각은 ‘ 우리가 원한 것을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 질 수 있구나 ’ 하는 것이고, 정말 기쁘고 좋았습니다.

작년 주민참여예산활동부터 이번 간담회까지 정말 좋은 경험 이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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