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의 가을들살림 _ 대이작도에서의 첫날 | |||
작성자 : 김동희 | 등록일 : 2018-10-28 23:13:09 | 조회수 4411 |
햇반을 반겨주는 갈매기떼들,
힘찬 배의 엔진 소리,
부서지는 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가을들살림의 시작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아이들을 좋아하시고 인심 좋으신 선장님을 만나 조타실 안을 구경했습니다.
섬은 어떻게 피해가요?
저 앞에 있는 섬은 뭐에요?
대이작도가 저기 섬이에요?
레이더가 뭐에요?
그렇게 보는게 아니고 이렇게...
갈매기들아, 제발!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손끝이 보이시나요.
승봉도에서 먼저 내리는 소나무반
안녕~ 금요일에 만나!
대이작도에 도착! 앞으로의 4박 5일을 기대해봅니다.
부모님이 싸주신 맛있는 밥을 함께 먹고 난 뒤 대이작도의 세 마을 중 가운데에 위치한 장골마을을 둘러봅니다.
섬사총사! [채빈, 리안, 민석 강현]
가을바다의 갯벌풍경! [한결, 정우, 주하]
광명탐험대! [예성, 승희, 새한]
햇반이 가장 먼저 간 곳은 삼신할미 약수터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빌었던 곳에서
햇반은 건강하게 4박 5일을 보낼 수 있도록 빌어봅니다.
시원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물통에도 가득 채워 다시 장골마을을 둘러보러 출발!
장골마을에는 대이작도의 생태와 자연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해양생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방앗간을 참새가 지나칠 수 없듯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햇반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이작도에는 많은 해변이 있습니다.
햇반이 묵었던 장골마을에는 작은풀안이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물때가 알맞게 맞아 넓게 펼쳐진 갯벌을 첫날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갯벌은 짧게 인사만 하려고 했던 교사의 계획과 다르게 아이들은 신발을 벗고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한결이의 일기]
바다에서 꽃게를 봤다. 재밌었다.
[예성이의 일기]
조개를 잡았다. 재미있었다.
뻘에서 처음 만난 생명들
뻘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물과 함께 뭍으로 돌아가며 밀물을 경험해봅니다.
[채빈이의 일기]
오늘 갯벌에 갔다. 갯벌에서 굴, 잘피, 칠게, 서해비단고둥, 왕좁쌀무늬고둥을 만났다.
처음 보는 애들도 있다. 조개도 있었다. 조개를 잡았는데 엄청 큰 조개를 잡았다.
조개랑 다른 바다생명들을 잡는게 재미있었다.
승희가 열심히 조개를 찾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외칩니다
"조개 찾았다!"
그리고 앞에있던 제 발가락을 덥석 움켜잡습니다.
[주하의 일기]
오늘 대이작도에 배타고 2시간 동안 배에 있었다. 대이작도에 도착했다.
숙소로 이동하고 장골마을을 둘러보다 갯벌에 갔다.
거기서 큰구슬우렁이와 잘피, 달랑게와 칠게, 서해비단고둥, 왕좁쌀무늬고둥 그리고 굴을 봤다.
[승희의 일기]
오늘은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았다. 거기에서
온몸으로 갯벌을 만난 햇반은 맨발로 숙소로 돌아갑니다.
수돗가에서 뻘을 깨끗히 씻어내고, 주워온 조개와 고둥들을 소금물에 담궈놓습니다.
뻘을 씻어낸 옷들은 짤순이의 도움을 받아 물기를 빼고 널어놓습니다.
아이들은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4박 5일동안 열심히 돌아준 짤순이가 참 고마웠습니다.
오늘 저녁은 광명탐험대의 손맛이 담긴 어묵국입니다.
하루 세끼 불러도 지겹지 않은 바로 그 노래, 밥가를 힘차게 부르며 맛있는 저녁을 함께 합니다.
마당에 나와 밤 하늘도 구경하고
대이작도의 밤바다도 구경했습니다.
[정우의 일기]
오늘은 대이작도에 갔다. 기분은 가기 싫었다.
가방은 자치들살림때보다는 가방이 가벼웠지만 그래도 무거웠다.
그리고 배에 탔다. 거기서 특별히 조타실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리고 갈매기한테 튀밥도 주었다. 그때까지는 재미있었다.
그리고 지완이랑 새한이랑 그림을 그렸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새한이랑 싸워서 기분이 안좋았다.
그리고 선착장에서 내려서 승합차를 타고 펜션에 가서 짐을 놓고 갯벌에 가서 개불, 조개, 수초, 따개비, 망둥어와 게 같은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해양생태관 공원에서 놀기도 했다. 하여튼 재미있었고 밥먹고 놀고 밥먹고 잤다.
그리고 밤 산책을 나갔는데 발이 다 젖었다. 그리고 낚시대를 못 만들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잤다. 끝
[리안이의 일기]
오늘 하루 슬펐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났다.
배에서 갈매기한테 먹이줘서 신났어요.
리안이의 눈물과 언니들의 다독거림,
모래가 바스락 밟히는 마루바닥,
갯벌의 배릿한 향이 남아있는 방에서 대이작도의 첫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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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오전 9:46:43
울어도 된다고 하는데도 굳이굳이 안 울겠다 다짐을 하고 가시더니 ㅎㅎ
참을수가 없었나 보네요~
다독여준 언니 친구들 모두 고마와요~!!
2018-10-31 오후 11:05:40
출발할때 배 위에서 아이들보다 더 즐거워 보이시던 동희샘 얼굴이 자꾸 떠오르네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2018-11-01 오전 6:59:49
이렇게 재미나게 놀아서 대이작도에 가족과 함께 또 가자고 했네요
생생하고 재미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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