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반의 2019 가을들살림 _ 삼척 다섯째 날
작성자 : 김소연 | 등록일 : 2019-10-25 23:28:01 | 조회수 3198

 

10월 18일 금요일, 가을들살림 마지막 날.

 

자연도시 모둠이 아침, 점심 둘 다 준비하기로 한 날이에요. 남은 반찬들을 깨끗하게 비워서 점심 도시락 비빔밥을 만들고, 부추전을 노릇노릇하게 구워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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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자기가 맡은 지기를 한 다음, 대청소 지기도 하나씩 맡아서 우리가 일주일간 사용했던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그리고 둥그렇게 모여앉아 간단히 마침나눔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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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들살림에서 무엇이 기억에 남나요?"

우리샘 : 덕항산의 기적

예성 : 대금굴 동굴방패

원재 : 오늘 손 딴 거

루다 : 원재가 바지 빌려준거

세령 : 대금굴 호수

단하 : 대금굴 모노레일

승희 : 샘이 글자 알려준 거

한별 : 덕항산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한 거

해찬 : 왕짱구 놀이 한 거

윤별 : 대금굴 뚱딴지 석순 계란후라이 삼겹살 (모양 생성물)

강현 : 목요일 엄마편지

지호 : 대금굴

병준 : 아빠 편지

소연샘 : 군 고구마

 

여울반도 함께 숙소를 나서서 고무릉 터미널에서 삼척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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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듯해서 삼척 터미널에 도착해서 모둠별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어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상을 잊지 않는 볍씨 어린이들^^; 아이들이 버스를 타기 전에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할까봐, 이번 만큼은 최대한 먹을 수 있는 만큼 먹되 억지로 먹지는 않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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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나케 짐을 싣고 12시 45분에 동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를 탔어요. 노곤한 우리에게 옥희샘이 달달한 엿을 건네주시네요. 3시간 반 가량 버스를 타고 동서울에 도착해서 바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병준이와 먼저 인사를 한 뒤 나머지 친구들은 철산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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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철산역에 도착했어요! 무지개반 다같이 모여 우리 정말 잘 했다 윤회포옹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우리들의 가을들살림을 마무리했어요. 다들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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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진 2019-10-26 오전 6:07:16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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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아 2019-10-30 오후 2:00:03

    엄마에게는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인 들살림이네요
    우리 무지개 여울들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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