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겨울 계절학교] 겨울에 흠뻑, 오감으로 만나는 계절학교!_마지막날
작성자 : 김현주 | 등록일 : 2022-01-27 22:21:51 | 조회수 1249
[2022 겨울 계절학교] 겨울에 흠뻑, 오감으로 만나는 계절학교!


참 아쉬운 마지막 날입니다!
닷새가 순식간에 지나갔지요.
오늘 유독 차가운 바람이 볍씨에 가득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겨울을 듬뿍 느낄 수 있군요.


오늘은 풀씨 유치원을 탐방해봅니다.
이 몸터는 누구에게나 참 인기만점! 실컷 뛰어봅니다.


줄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 요소가 많습니다.

양말이 답답하지요? 맨발의 철희.


춤추는 줄을 들고 있는 가희!
하진이도 오자마자 양말을 벗어버렸지요~
해먹 양쪽에 걸고 해먹 배의 선장이 되기도 하고요~

하진이는 공을 포장하고 있나요?
글쎄, 물어봤더니 '그냥요~!'라는 답이 돌아오네요.
우문현답입니다.

원형이는 줄넘기를 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어휴~~ 다 되지!
정답없는 줄놀이지요?
(이와중에 배경이 눈을 사로잡네요.애벌레 두 얼굴이 뿅)


속도감이 느껴지시나요?
쌩쌩 몸터에 바람이 불 지경입니다~~

규혁이는 뾰족뾰족한 짐볼을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규혁이가 좋아하는 곤충 중에..쇠똥구리가 떠오르네요!


다들 매달리는 힘들이 엄청나네요.
스파이더맨부터~~~~

~~~~~대롱이까지~~~~


모두 모두 몸풀기 확실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맛을 느끼는 입의 감각, 혀의 감각을 깨울 거에요.
교실로 돌아와서 [밥상]이라는 노래를 같이 불러봅니다~
 


자! 그럼 우리 직접 살림을 해보아요!
우선 땔감을 모아야지요.
잘 타기 위한 적당한 크기의 떨어진 나뭇가지로만!
꼭 필요한 만큼! 가져갑니다.

찬혁이의 구멍난 나뭇가지!
아까 추천목록에 있던 조건의 가지를 잘 찾았네요.
옆에서 다은이가 크리스피롤이라고 하네요~ ^^

서연이는 불피우는 과정 전반
열심히 땔감을 나르더라구요~~

하진이는 후광까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영락없는 땔감구하기 전사입니다!


불을 두 군데서 피워봅니다.
매캐한 연기, 매운 눈, 부채질.
이제 익숙한 풍경입니다~~ 이제 반도사 다 되었네요.

불이 어느 정도 붙은 것 같으니 고구마에게
호일 갑옷을 입혀줍니다.

불에 퐁당퐁당~~~
고구마를 던지자!


타고 난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얇은, 두꺼운, 짧은, 긴 나뭇가지.
또는 많이 탄, 적게 탄 나뭇가지.
부드러운 숯, 딱딱한 숯.
마다 마다 참 다릅니다.
모양만 다른 게 아니라 정말 글씨도 다르게 써지거든요~

효린이는 가족에게 쓸말이 길~~었네요.

유라의 땔감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마치 성화봉송 같군요!
(뒤에 땔감구하기 원정대가 보이네요)

하윤이는 나뭇가지를 바로바로 바꿔가며 써보더니 숯연필마다의 차이를 빠르게 경험하더군요^^
역시 경험이 가장 좋은 밥입니다!

채영이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아까 불 부채질에 , 불 구경에, 숯그림에!


원형이 얼굴에 검댕이 잔뜩!

크앙~~~~~!
더 찐~~~한 눈썹이 완성!!!!



앗 원형이만 검댕이 아니었군요.
유라도 뺨에 검댕!



가희는 입주변에 검댕!

서연이는 입술옆에 검댕!

하진이는 이마에 검댕!

동인이는 고구마가 좀 덜 구워져서 아쉬웠다고 해요.
고구마 불찜질이 부족했나봅니다ㅜㅜ

다형이는 함박웃음. 자알~~~익었다는 증거지요!

아쉽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다들 고구마와 헤어지기 싫은지 투덜투덜입니다.
"얼음!얼음!" 군단도 아쉬워합니다.

이제 교실로 돌아가서
"발바닥"이란 동시로 우리 마음을 나눠봅니다.

그간 우리가 몸으로 발동!했던 5가지 감각이
단어로 바뀌었네요. 골라봅니다.

동시 안에 단어를 자유롭게 바꿔보기도 하구요~

연기나는 냄새가 가득한 볍씨라는 소감도 나왔습니다.

시끌시끌하다는 볍씨라는 말도 나눠가며.
이제 환영?! 이제 안녕..!
헤어짐은 또 만남을 위한 것이지요.
우리 다음 여름 계절학교 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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