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6 볍씨나눔마당
작성자 : 이희연 | 등록일 : 2021-03-16 12:34:22 | 조회수 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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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나눔마당

2021.03.16

첫 번째

 

- 이끄는 이 : 해민

- 쓰는 이 : 재우

 

- 여는 노래 : 노래로 하나되어, 밥상

 

 

[반 나눔]

거름반(영은) : 반 나눔마당 시작을 안해서, 이름을 정하고 달력 만들고 땅 갈았습니다.

명진반(명진) : 반나눔마당 시작 못했고, 이름도 못 정했어요. 절기달력 만들고 밭 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놀평반(단하) : 강현이가 대나무 장난감을 가져왔어요. 강현이는 놀고 싶어서 가져왔는데, 다른 사람은 위험하니 안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다음주까지 이야기해보고 전체나눔마당에서 나누겠습니다.

청소년(채빈) : 저희도 반나눔마당 안 했고, 살림이나 움직임 정했습니다.

 

 

[지혜 나눔]

채빈 : 비비탄 총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요.

영은 : 자전거 면허증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어요.

 

 

[자전거]

채빈 : 청소년이 시험이나 면허증을 만들어서 했었는데, 시험을 안 만들면...

소연 : 4-5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청소년들이 이야기해서 준비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면 좋겠어요.

해민 : 4-5는 자전거 면허증을 아직 못 따서 시험이 필요하니, 청소년들이 준비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제안입니다. 청소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성 좋은 거 같아요.

민중 : 지성이가 좋다는 건 나서서 준비하겠다는 뜻인거죠?

지성 : 지금 이 상황에선 해야 할 것 같네요.

민중 : 동생들에게 준비를 해줘도 좋은데, 지성이가 그냥 자기 책임 없이 좋다고 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서희 : 이번에 청소년도 하면 좋겠는데, 아침 등교로 자전거 많이 타는데 한 번 더 복습하면서 정하는 게 자전거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고, 4-5에게도 안전하게 가르쳐 줄 수 있으니 청소년이 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해민 : 다른 청소년과 4-5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승호 : 규칙을 어기거나 하면 위험하니까 청소년이 준비하면 좋겠어요.

찬율 : 저도 청소년이 준비하면 좋겠는데, 저도 하고 싶고 혼자는 어려우니 누가 같이 하면 좋겠어요.

해민 : 청소년 중에 준비하고 싶다는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 손든 사람 : 지성, 건무, 조승호, 찬율, 선우, 병찬, 휘원, 윤승호

 

유섭 : 언제까지 준비해야 할지 나와야 준비를 할 것 같아요.

해민 : 그럼 언제까지 하면 좋을까요? 날짜를 정확하게 이야기 해줘야 청소년도 준비를 할 것 같아요.

윤승호 : 22일 뒤에 하면 좋겠어요.

민중 : 청소년 친구들이 그 일정은 확인해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뭘 준비하고, 누가 시험을 볼 것인지 알아봐서 계획을 세워서 언제 시험을 볼 것이라고 공지해도 될 것 같아요.

해민 : 청소년과 4-5가 일정을 확인하고 누가 시험을 볼지 확인해서 준비하는 걸로 할까요?

모두 : 네!

해민 : 그럼 넘어가겠습니다.

 

 

[비비탄]

 

채빈 : 만 14세 미만은 비비탄총을 살 수 없고, 장난감이라고 해도 사람을 죽이는 의도로 만들어진 총을 장난감으로 쓰는 게 괜찮은지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태현 : 1-3에도 몇 명이 비비탄 총을 가지고 있어요.

승희 : 4-5에도 해찬이랑 강현이가 가지고 있어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해민 : 불꽃반이랑 4-5에서 비비탄 총을 가지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갖고 놀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승호 : 샀긴 샀는데 잘못하면 실명될 수도 있다고 해서 저도 안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어디에 두었는지 잃어버렸어요.

윤승호 : 태웅이에게 전부터 계속 위험하다고 말했는데, 그래도 산 걸로 알고 있고. 강현이가 만 19세 넘는 것까지 사서 4학년 때부터 몇 년동안 계속 말했는데 안 바뀐 걸로 봐서는 안 바뀔 거 같아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아요.

조승호 : 엄마랑 이야기 해서 저도 안 쓰기로 했는데, 태웅이에게 몇 번이나 안 좋다고 말했는데 태웅이는 계속 하더라고요. 태웅이랑 비비탄 총을 가진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싶어요.

휘원 : 비비탄 총이 만 14세랑 18세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가끔 만 8세도 있던데 그건 쓸 수 있지 않나요?

해민 : 그건 잘 모르겠고, 쓰는 친구들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할 것 같아요.

태웅 :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잠바 입고 맞으면 안 아프고 해서.

원재 : 옷을 입든 안 입든 그것은 무기고, 실수로 잠바 안 입은 사람에게 맞을 수 있으니 안 가져오면 좋겠습니다.

정우 : 비비탄총을 쓰는 사람들은 왜 비비탄총을 쓰는지, 뭐가 재밌는지 궁금해요.

휘원 : 절대 사람에게는 쓰지 않고, 조준하는 걸 만들어서 사격하는 게 재미있어요. 가운데 맞추면 성취감도 있고요. 사람에게 안 쓰는데도 비비탄을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좀.

조승호 : 휘원이처럼 꼭 사람에게 맞추는 게 아닐 수 있는데, 태웅이에게는 보호 장비가 없고, 위험한 건 항상 있으니까. 태웅이는 사람에게 쏘는 걸 많이 하니까 태웅이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태웅 : 보호장비 없는 건 맞는데, 비비탄으로 사격하면 재밌기도 하고 청소년끼리 비비탄 몇 방 맞으면 탈락시키면서 등수를 매길 수도 있어서.

조승호 : 재밌다는 건 알겠지만, 그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요.

태웅 :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윤승호 : 비비탄을 맞으면 보호장비도 깨질 수 있어서 위험하고, 보호장비를 했다고 해도 그걸 사람에게 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서희 : 비비탄 총을 꼭 써야 하는 건 아니니까, 레이저로 나오는 총도 있어요. 비비탄 총으로 맞으면 정말 아파요. 안경이 깨질 수도 있고요.

조승호 : 태웅이도 전에 맞다가 아프다고 가서 위험하다는 걸 알 텐데, 태웅이는 지금 와서는 왜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태웅 : 전에는 제가 그만하라고 했는데, 조승호가 계속 쏴서 삐져서 간 거예요.

지성 : 대나무나 이끼도 비비탄을 썼으니 그 경험을 이야기 하면 좋겠어요.

윤승호 : 태웅이 먼저 이야기 하고 다른 사람으로 넘어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런데 태웅이만 말하고, 왜 다른 사람들은 말을 안 하나요?

해민 : 태웅이가 납득을 안 하니 계속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예요.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비비탄 총을 안 쓰면 좋겠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맞으면 아프고, 총을 사람에게 쏘는 것이 좋지 않다, 보호장비가 허술해서 다칠 수 있다는 의견이에요. 태웅이는 그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고, 비비탄총을 쏜 다른 사람도 의견을 내주세요.

소연 : 석주 이야기로는 대나무 이끼에서도 비비탄총을 쓴 사람이 있는 거 같은데, 왜 썼고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 하면 좋겠어요.

조승호 : 아직 이야기 안 한 사람은 비비탄총을 앞으로 안 쓰겠다는 건가요?

휘원 : 보호장비가 다 플라스틱이거든요. 그래서 비비탄 맞아도 잘 깨지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맞아봤는데 한 3초 아프고 아프지 않아요.

정우 : 아무리 비비탄을 쏴서 안 아프다고 해도 비비탄을 사람에게 쏜다는 건, 나중에 실탄을 비비탄처럼 생각해서 사람에게 쏠 수도 있어요.

한별 : 모든 사람이 보호장비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보호장비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죠.

원재 : 보호장비가 있든 없든 위험한데, 비비탄총을 쏘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나요?

휘원 : 스트레스를 비비탄으로 풀지는 않고요, 만약 목표물을 정해놓고 잘 맞추면 성취감과 재미가 있어요. 친구들과 대결하면서 할 수도 있어요.

원재 : 그러면 그 성취감을 다른 데에서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동주 : 일단 제 생각은 당연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보호장비를 차고 있는 게 아니고, 그래서 위험한 것 같아요. 또 누군가 살상하는 무기를 우리가 장난감으로 써도 되는지를 더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성 : 저도 비비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형들과 해봤는데 맞으면 엄청 아픕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총을 버릴 수 없으니까 탄창을 다 빼고 안 건드린 거 같아요.

해민 : 동주 말에 동의하는 사람보다 동의하지 않는 친구들이 이야기 해주세요.

윤승호 : 다른 이야기인데 하나만 할 게요. 강현이가 갖고 있는 총 중에 하나가 실리콘 탄이라고 하던데 그건 실제 총처럼 쓸 수 있대요. 고글도 그걸로 쏘면 부서지고. 그걸로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동주 : 총이 위험하고 안 위험하고를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위험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위험한 거고, 다른 사람에게 꼭 총질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생명을 위협하는 도구를 들고 재미를 느낀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해민 : 지금까지 이야기 듣고도 비비탄 총을 갖고 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해주세요. 강현이가 좀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윤별 : 운동장에서 나비 그물을 할 때, 비비탄 총알이 있었는데 설마 누가 운동장에서 쏜 건가요?

해민 : 그건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닌 거 같아요.

소연 : 강현이 이야기 듣나요?

해민 : 네.

강현 : 사격판에 쏘기만 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전에는 사람에게 쐈는데 요새는 사격판에만 쏘고 있어요. 또 보호장비는 튼튼한 거 같아요.

해민 : 태웅이 빼고는 사람이 아니라 사격판에만 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윤승호 : 그것도 쓰레기가 생기고 사격을 재미나 취미로 하는 것도 괜찮은지 의심이 돼요. 자기 나이도 안 되는 19세 총으로 쏘고, 또 재미로 해도 되는 건지.

해민 : 재미로 하는 것까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위험한 건 안 되는 거 같아요.

유섭 : 위험한 부분이 있으니, 비비탄을 갖고 노는 사람들은 가급적 사람을 쏘지 않도록 하고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조승호 : 사람에게 쏘지 않고 과녁판 만들어서 쏘는 것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재우 : 일단 동주 이야기는 위험한 건 무엇을 쏘든 확실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는 거예요.

휘원 : 비비탄 총은 저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요. 보호장비를 착용하면 덜 위험한 거고, 비비탄을 사람한테 쏘지 않고 과녁판에만 쏘면 어디서든 괜찮을 거 같거든요.

재향 : 논의 내용이 휘원이의 의견과 다른 것 같아요. 사회자 질문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재우 : 앞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건, 총이 위험하다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그리고 총을 쓰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해요.

해민 : 비비탄총을 갖고 노는 것이 위험하다는 데에는 비비탄총을 쓰는 사람은 모두 동의하는 건가요?

유찬 : 과녁판이 뚫릴 수도 있어요.

휘원 : 만약 비비탄을 쓰지 말자고 결정이 나면 쓰지 말라는 건가요? 그러면 버려야 하나요?

해민 : 그건 우리가 나중에 약속을 정해야 해요.

윤승호 : 만 14세 이상의 비비탄총을 갖고 취미라고 하면 나이가 안 되는데, 영화도 자기 나이를 넘는 건 보지 말자고 하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요. 만 19세는 더 하고 만 14세도 나이를 어기고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조승호 : 나라에서 총에 대한 연령을 만든 건데 다 생각을 갖고 만든 건데, 그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만든 거잖아요. 그래서 영화랑 비슷하게 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해민 : 저도 조승호 말에 동의를 하는데, 일단 한별이 이야기 들어보죠.

한별 : 일단 비비탄을 누가 밟고 넘어질 수도 있고, 그 자체의 위험도 있을 거 같아요. 비비탄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비탄이 튕겨서 얼굴에 맞을 수도 있고요.

해민 : 연령에 안 맞는 비비탄총은 안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동의하는데, 다들 그런가요?

모두 : 네!

해민 : 자기 나이에 안 맞으면 안 써야 하는 거니까, 그렇게 안 맞는 나이의 비비탄총을 가진 사람이 누가 있나요?

윤승호 : 비비탄총은 거의다 14세 이상이고, 8세나 9세용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을 거 같아요. 거의 다 연령제한에 안 맞는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유섭 : 정 쓰고 싶으면 나이에 맞는 것을 구입해서, 과녁에 쓰면 좋겠고, 지금 쓰던 것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우 : 아까 동주가 일단 총이라는 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만든 것이니까, 그것이 위험하다는 건 동의가 되었나요?

해민 : 위험을 감수하고도 쓰고 싶은 사람이 휘원이랑 강현이, 태웅이 세 명인가요? 어차피 만 14세 비비탄총은 못 쓰는 거잖아요. 너희가 가진 총은 못 쓴다는 거 동의하는 거죠?

휘원 : 제 거는 다 연령이 만 8세더라고요.

유섭 : 저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사람에게 피해가 안 가면 괜찮다고 생각을 해요.

해민 : 그런데 만 8세 총을 자기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과녁에 쏘겠다는 건데, 그걸 우리가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지성 : 그렇게 쏘고 싶으면 레이저총이나 이런 걸로 써도 되는 거 아닌가요?

동주 : 위험하고 안 위험하고 문제나 나이가 적절한지 말고도, 이건 장난감이지만 총이잖아요.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총이잖아요. 그런데도 그걸로 놀고 싶은가요?

해민 : 동주 질문은 이해되셨죠?

휘원 : 사람을 죽이려고 만들어진 건 아니지 않나요? 저도 과녁판에 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정우 : 탄환이 발사되는 모든 장난감이 해로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윤승호 : 과녁에만 쏜다는 이야기도 믿을 수가 없는데, 지금 과녁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저번에도 강현이는 세 번인가 사람에게 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과녁에 쏜다고 하지만 사람에게 쏘는 게 반복될 수 있을 거 같아요.

태웅 : 비비탄이 나이 제한이 있으니 나이에 맞는 걸 새로 사서 그것만 쓰면 될 것 같아요.

채빈 : 연령이 되든 안 되든, 과녁을 맞추든, 동주오빠가 말한 것처럼 사람을 죽이는 의도로 만든 물건이니까 그걸 사용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찬율 : 휘원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네가 과녁을 만드는 건지?

휘원 : 살 수도 있고 만들 수도 있고. 내가 쏠 때 스티로폼 두꺼운 것에 과녁을 만들어서 쓰거든요. 그건 박히니까 튈 위험이 없어요.

재향 : 박혀요?

휘원 : 네.

재향 : 그건 세단 이야기네요.

윤승호 : 강현이가 사람 명치에 쏘거나 하면 죽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위험한 거를 가지고 놀면 안 되지 않나요?

정우 : 전에 강현이랑 총 싸움을 할 때 강현이가 눈 쪽으로 쐈거든요. 총을 가지면 쏘게 되니까 다 위험한 거 같아요.

채빈 : 조용히 해주시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크게 말해주세요.

지성 : 불꽃반끼리만 말하지 말고 1-3학년은 이해 못하니까 모두에게 말해주세요.

중혁 : 이야기 안 한 사람이 의견 내주세요.

재우 : 동주는 ‘사람을 죽이는 무기로 논 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물었는데, 휘원이는 장난감이라고 이야기 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지성 : 비비탄은 아픈데 레이저총이나 러프건은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맞아도 안 아프고 튕기게 해놓았어요. 총이 아무리 사람을 죽이는 용도라고 해도 괜찮은 거 같아요.

채원 : 러프건도 튕기기는 하는데 맞으면 아파요.

중혁 : 다들 안전을 지키며 쓰겠다고 하는데, 5-6학년이 청소년이거나 내년에 청소년이 되는데 안전을 그렇게 못 지킬 거 같지는 않아요. 자기가 책임질 수 있다고 하면 쓰지 말라고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한별 : 러프건은 조금 아프기는 한데, 과녁에 쏘면 비비탄 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찬율 : 휘원이가 비비탄총을 쏘는 이유가 성취감 때문이라면 다른 것에서 먼저 찾아보면 좋겠어요.

소연 : 이야기해준 것처럼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사람을 죽이는 용도로 만들어진 걸 장난감으로 사서 꼭 써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주면 좋겠어요.

해민 : 비비탄총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시 의견을 내주면 좋겠어요.

휘원 : 만약에 총을 맞으면 위험한 거잖아요. 만약에 맞은 사람이나 비비탄을 맞아서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부터 안 쓰면 될 거 같아요.

해민 : 소연샘은 과녁을 쏘든 사람을 쏘든,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거니까 그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이야기였어요.

동주 : 휘원이가 총이 꼭 사람을 죽이는 용도는 아니라고 이야기했어요. 총이 사람을 죽이는 용도도 있지만, 그저 맞추는 용도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렇다면 나이 제한을 지켜서 한다면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총을 사용하는 의미를 다르게 바꾼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재향 : 휘원이 나갔는데, 일단 비비탄총을 사용하는 영역이 학교를 포함하나요? 학교에 가져와서 사용하는 건 다른 문제예요. 비비탄총을 사용하는 친구들의 욕구가 학교에서 사용하는 건 아닌 거죠? 학교는 모두가 같이 쓰는 공간이니까 여기서 쓰는 건 안 맞는 거 같아요. 또 연령을 제한한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총알의 속도와 세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해서 제한한 거예요. 그래서 연령제한은 안전하게 쓰자는 약속이거든요. 안전하게 쓴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강현이나 태웅이가 쓰는 총이 연령에 맞지 않지만 안전하게 사용한다고 하면 우리가 ‘그래’ 하고 믿어주면 되는 건가요?

해민 : 만 8세 총으로라도 계속 쓰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확인해볼까요?

민중 : 아까 중혁이가 안전하게 쓴다고 하면 써도 된다고 말했잖아요. 그런데 연령제한이 있는데, 그걸 넘겨서 쓰더라도 안전하게 쓴다고 하면 괜찮은 건지 다시 대답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중혁 : 저는 연령을 지켜서 안전하게 쓴다면 놀 수 있다는 의견이었어요.

소연 : 아까 강현이가 나이에 안 맞는 걸 갖고 있다고 했는데, 그걸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해민 : 강현이가 가진 총이 나이에 안 맞는 거 맞나요?

강현 : 네.

해민 : 그렇다면 나이에 안 맞는 비비탄총을 계속 갖고 놀 건가요?

강현 : 위험한 건 아는데 갖고 놀고 싶어요.

해민 : 갖고 놀 수 있는 나이가 아닌데, 그걸 우기면 안 되는 거 같아요. 정해져 있는 이유가 있는 거죠.

강현 : 갖고 놀고 싶기도 하고, 나이가 안 되는 것도 알겠고, 잘 모르겠어요.

해민 : 갖고 놀고 싶어도 갖고 놀 수 없는 거고, 그래도 갖고 놀고 싶다면 우리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해줘야 해요.

지성 : 지금 총을 쓰고 싶다는 사람이 강현이만 있는 거 아닌데, 다들 늘어져 있고 생각도 안 하는 거 같아요. 총을 쓰는 것에 대해 반 나눔마당도 이야기 할 거니까 반에서 이야기한 다음에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지금 다들 집중도 안 되고요.

해민 : 총을 쓰고 싶다는 친구들이 4-5학년이 대부분인데, 4-5학년 반나눔마당에서 총을 써도 되는지 먼저 이야기를 하고 발표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에요. 동의하시나요? 제 말을 다 들은 거 맞나요?

채원 : 총을 쓴다는 사람과 몇 명만 이야기를 하니까 반에서 이야기 하면 좋겠어요.

재향 : 비비탄총을 쓰는 친구들이 아직 안전기준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저도 살짝 보니까 비비탄총은 안전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그게 얼마 전부터 사고가 많았어요. 실명되거나 이런 사고가 어린이들 사이에 많이 있어서 안전검사 필증도 있고 연령제한도 있는 거예요. 청소년인 휘원이나 태웅이는 조사를 해서 맞으니 안 아파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알아보고 설명을 해주세요. 또한 총이 가진 메시지가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재밌다는 건 알겠지만 사실 총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을 죽이려는 거니까 그걸 쓰는 게 마음이 불편하다는 거예요. 지금 대답하려고 애쓰지 말고 다음에 생각해와서 발표하면 좋을 거 같아요.

해민 : 비비탄총이 안전한지 쓰고 싶은 친구들이 공부를 해서 안전하니까 쓸 수 있다는 타당한 이유를 알아오자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총이 사람에게 해를 입히려고 있는 것이니까 장난감이라고 해서 막 써도 되는지 이야기 하셨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서 다음에 그런 고민을 전체나눔마당에서 발표를 해야 할 거 같아요. 동의하시나요?

모두 : 동의합니다.

소연 : 휘원, 태웅이 동의한 거 맞아요?

휘원 : 생각해보니까 비비탄이 제가 생각한 거 보다 더 위험한 거 같고요, 그래서 안 쓸 게요.

채빈 : 재향샘이 찾아보라고 해서 안 쓴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청소년이 됐으니까 알아보라고 했는데 그 말 나오자 마자 위험한 거 같으니까 안 쓴다는 건...

휘원 : 그건 아니에요.

해민 : 태웅이랑 강현이는 다음 전체나눔마당까지 자기 의견을 정리하는 거 맞죠?

태웅, 강현 : 네.

 

 

[알림]

 

해민 : 이제 알림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단하 : 도서관 정리 안 하고 나갔더라고요. 책은 북트럭에 꽂아주고 도서관 정리 좀 해주세요.

태웅 : 제가 시계 두 개를 잃어버렸어요. 운동시계랑 검정색 전자시계인데 찾으면 주세요.

선우 : 수돗가 지기인데, 아침마다 가면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요. 통에 잘 담아주시고 깨끗하게 써주세요.

조승호 : 필통을 잃어버렸는데 온갖 필기구가 다 들어 있어요. 검정색에 음표가 그려져 있어요. 찾으면 제게 전해주세요.

정우 : 형광색 버튼이 있는 검은색 카시오 전자시계를 잃어버렸어요.

지성 : 1-3학년이나 4-5학년, 6학년도 마찬가지인데 끝난다고 하면 다 서 있고 집중 안 하고 나갈 준비하는데, 좀 집중하고 들어야 빨리 끝날 수 있어요.

영은 : 돌봄기간에 할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별로 오늘 모이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서 다음 주에 할게요.

유섭 : 어린이 과정들 끝나면 다 뛰쳐나가는데, 이야기 다 듣고 자기가 앉은 의자 정리하고 나가세요.

채빈 : 슬리퍼도요.

승희 : 고양이 집을 팔려고 했는데, 다 같이 돈을 모아서 한 거라서 제가 씻어서 학교 앞에다 둘게요.

조승호 : 왜 지팡이를 삐죽하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위험해요.

해민 : 네, 알림 더 없으면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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