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학교가 걸어온 길 | |||
작성자 : 조이순애 | 등록일 : 2013-11-05 21:21:22 | 조회수 3998 |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다니다 보니 길이 되었다는 말처럼 볍씨학교도 이제 하나의 길이 되었습니다.
초등대안학교로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2001년 3월 소박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열한 명의 아이들이 이제 어린이 과정, 청소년 과정을 거쳐 볍씨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졸업한 친구들 중 몇 명은 <언니에게 한 수 배우다>라는 팀을 꾸려 자기가 배운 것을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동생들이 열심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아름답게 자라난 것처럼 볍씨학교 역시 잘 커왔습니다. 물론 9년제 학교로 완전히 정착하면서 근래에는 청소년과정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힘을 모아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가는 길 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거라고 희망을 품어 봅니다.
1994
| - YMCA연맹 프로그램 센터로 개소 - 어린이사회교육 중심에 뜻을 두고 어린이 방과 후 교육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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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 - 방과 후 교실 운영, 주제캠프진행(생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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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 - 현장체험활동 중심 교육프로그램 실험진행(월례기행) - 교육분과(학부모모임)를 통한 대안교육운동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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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 - 연극, 역사, 글쓰기, 우리문화교육 프로그램 실행 - 계절캠프를 통한 교육활동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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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 주말학교인 ‘아이사랑학교’를 개교하다. 획일적이고 주입식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 ‘나’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실천 |
1999 | - YMCA 교육철학세우기, 기초교육과정설정정리
- 교육회관 건축 준비, 학교설립준비 : 아이사랑학교에 대한 경험은 교육내용, 운영, 교사역할, 교육철학 등 여러 문제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단편적이고 획일적으로 지식을 채우는 교육과 계절학교 주말학교를 극복하고 새로운 학교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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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 학교설립준비 볍씨학교의 건물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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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초등 대안학교 ‘볍씨’ 개교(학생 12명), - 이영이 거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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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 볍씨반과 생명반 2개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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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 학생 45명(볍씨반 20명, 생명반 12명, 통일반 14명 46명) 재학 교사 12명(거름선생님, 담임 4명, 강사 7명) 재직 - 12월 학교 부지 및 건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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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 학생 54명(볍씨반 16명, 생명반 12명, 통일반13명, 하늘반 13명) - 청소년과정 준비, 10월 12학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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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2006
2007
2008
| - 청소년과정 7학년 살림반 시작 - 학생 68명(어린이과정 5개반, 청소년과정 1개반)
- 학부모소위원회결성(후원, 장학, 제도, 건축, 시설, 홍보, 교과지원) - 청소년 과정 2개반 운영, 어린이과정 5개반
- 학생71명(어린이과정 6개반, 청소년과정 2개반)
- 학생71명(어린이과정 5개반 - 4,5학년 통합, 청소년과정 3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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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 청소년 청소년과정 1회 졸업 15명, 고등과정 '볍씨딛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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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 학생 96명, 생활교사 10명, 지역활동을 활발히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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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 학생 94명, 어린이 과정 통합 학년을 3-4학년으로 조정하고 2개 반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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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 학생 95명, 청소년과정 7,8학년을 통합하고 2개 반으로 운영 - 강옥희 거름선생님 - 새로운 교육과정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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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 학생 98명, 통합반 확대 및 학제 개편. (1~3학년 2반/ 4~5학년 2반/6~8학년 3반/9학년 1반) - 아이들이 직접 시간표를 설계하고 자기배움을 조직하는 교육과정 실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