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학교가 궁금하세요?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확인하세요. 그래도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학교로 연락주세요!
* 유아과정(5,6,7세) 통합반 :
– 5,6,7세가 함께 한 반에서 지내는 통합반으로 운영
– 매년 3월 입학, 2월 마침보람(졸업)을 하며 1년 단위로 운영
* 어린이과정(1학년~5학년) :
– 1~3학년 / 4~5학년 통합반으로 운영
– 3월 입학, 5학년 과정까지 마친 후 어린이과정 졸업
* 청소년과정(6~8학년) :
– 6~8학년 통합반으로 운영
* 제주학사 과정(9학년) :
– 부모와 떨어져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독립의 힘을 기르는 9학년 과정 운영
* 유아과정(5,6,7세)과 어린이과정 1~3학년 :
– 등·하교차 이용
– 등교 9:10, 하교 3:10
– 유아과정 돌봄 (3:10~7:00)
* 어린이과정 4~5학년, 청소년과정(6~8학년) :
– 대중교통 이용
– 등교 9:00 하교 4:30
– 청소년과정의 경우, 도예, 농악, 연극 수업 등 활동을 선택해 진행 (4:30~6:00)
* 제주학사 과정(9학년) : 기숙형으로 운영
* 유아과정(5,6,7세) :
– 1학기 : 3월~ 7월
– 여름방학(4주간. 돌봄 상시 운영)
– 2학기 : 8월~ 12월
– 겨울방학(4주간, 돌봄 상시 운영)
– 봄학기 : 1월말~2월 중순
– 봄방학 : 2월 말까지 (돌봄 상시 운영)
* 어린이과정, 청소년과정(6~8학년) :
– 1학기 : 3월~ 7월
– 여름방학(6주간)
– 2학기 : 8월~ 12월
– 겨울방학(6주간)
– 봄학기 : 1월말~2월 중순
– 봄방학 : 2월 말까지
* 제주학사 과정(9학년) : 3월~12월
– ‘생명이 소중한 세상, 생명이 자유로운 세상’
볍씨학교의 교육철학과 교육 내용은 ‘생명’이란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볍씨학교는 ‘생명이 소중한 세상, 생명이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세운 배움터입니다.
나로부터 시작해 꽃과 나무, 곤충과 세상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본성대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소중한 생명인 우리 아이들도 몸, 생각, 마음이 조화를 이루면서 성장할 때 건강하게 자신을 온전히 꽃피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볍씨학교 아이들은 점심을 먹을 때 온 생명에 감사하고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식묵상을 함께 한 후 밥을 먹습니다. 농사를 지어 그 수확물로 요리를 하면서도 온 생명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도덕산, 천왕상부터 지리산, 한라산까지 사시사철 변화하는 대자연을 느끼며 자연속에서 놀며 배우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 자치력 및 자기학습조직력
볍씨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것을 배웁니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정해진 흐름대로 남들과 경쟁해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배우는 요즘 세상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기 어렵습니다. 볍씨에서는 의식주를 비롯해 배움과정과 배움주제까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고 해결해나갈 힘을 기르는 수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힘이 볍씨학교를 졸업 한 이후에까지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위해 배우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필요한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 자기 성찰과 수련, 갈등해결을 위한 둘러앉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것, 사회 속에서 나의 목소리를 내며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것, 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고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모아보는 것 등 볍씨학교 아이들은 자신과 우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역학교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더 큰 세상을 배움터로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어릴 때는 친한 친구들이 있는 학교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배움터가 되지만, 커갈수록 세상이라는 배운터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볍씨는 배움터가 섬처럼 세상과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고 학교가 위치하는 광명시부터 더 넓은 세상까지가 다 아이들의 소중한 배움 자산이고 배움터입니다. 그래서 볍씨학교는 학교 밖에서 배움이 참 다양합니다. 3박4일, 4박5일 여행도 떠나고, 당일치기 들모임도 매주 나갑니다. 마을학교나 캠페인, 사회참여 활동과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광명시의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놀며 배우는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에서 여름방학(8월 중 5일간)과 겨울방학(1월 중 5일간)이 되면 볍씨학교 교사들이 ‘볍씨 계절학교’를 광명시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엽니다. 계절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얼굴에 행복 꽃이 피어오를 때 교사들은 대안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집니다.
현재 돌봄은 유아과정(5,6,7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수업 이후, 3시~7시까지 돌봄시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아과정의 경우, 교사연수를 포함해 교과 연구, 교사 휴가 등을 이유로 여름과 겨울 4주씩을 방학기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방학 중에도 돌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디어 약속
볍씨학교의 아이들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교에 가져오지 않는 것을 넘어서 핸드폰을 아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포함한 컴퓨터는 청소년과정이 되어서 사용합니다. 미디어 사용이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기능 등 다양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미디어 거리두기’는 어렵지만 볍씨학교에서 오랫동안 지켜오고 있는 약속입니다. 미디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교육 약속
볍씨학교는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로 자라길 바랍니다. 이때의 즐거움은 단순한 재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각자가 가진 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한계도 넘고 부족한 부분은 성찰하며 채우는 모든 과정이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배움은 학교와 가정에서 열심히 가르칩니다. 이 과정에서 사교육을 통한 배움의 보충이 필요하다면 부모-교사-학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필요한 배움을 결정합니다. 자칫 지나친 사교육이 아이들의 중요한 배움에 방해가 되기도 하기에 볍씨학교는 사교육도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먹거리 약속
볍씨학교는 급식으로는 육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1월 함께 김장하는 날에 한 번 돼지고기 보쌈을 먹습니다. 육식 식문화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하루 한 끼는 육고기를 먹지 않는 다는 마음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대신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급식을 먹고 있습니다. 더불어 불편하고 수고로움이 나와 우리의 건강과 지구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배달 음식, 패스트푸드 음식은 학교와 가정에서 가급적 먹지 않고 있고, 이런 의미로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볍씨학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약속이란 이름으로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약속은 무엇을 하지 말라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어떤 가치 있는 것들을 열심히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긍정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볍씨나눔마당에서 볍씨학교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약속들을 스스로 결정하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광명YMCA의 회원들이 만든 학교입니다. 1996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지도자클럽’과 ‘교육분과-아이사랑회’의 여러 사회교육 활동들이 모태가 되어 볍씨학교가 탄생했습니다. 그 당시 학교 촌지없애기 운동, 담배자판기 설치 반대 운동 등 건강한 학교와 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변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볍씨학교는 광명YMCA의 교육운동 부서입니다. 광명YMCA의 운동 철학이 볍씨학교에 교육철학으로 녹여있으며, 볍씨학교 부모님들은 학부모 정체성 만이 아닌 광명YMCA 회원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볍씨학교는 9학년 중등과정까지를 정규 학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학사를 진학한 친구들은 본인의 선택에 의해 1,2년 제주학사 과정에 더 하기도 합니다. 제주학사 과정까지 모두 마친 아이들은 보통 고등학교 연령의 아이들로 그 진로는 다양합니다. 대학을 가거나, 일을 하거나, 또 다른 배움 공동체를 찾거나 일반학교 고등과정에 진학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볍씨학교의 진로는 진학을 넘어 ‘참된 자신의 삶의 길’을 찾는 여정으로 짜여 있습니다. 참된 자신을 이해는 배움의 시작은 볍씨학교 전 교육과정에 녹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더 배우길 원하고, 무엇을 하며 살기를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기에 각자 원하는 진로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9월 중에 열리는 볍씨학교 입학설명회에 참여해 더 자세한 내용을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수시로 볍씨학교 입학과 관련한 상담을 전화나 면담을 통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02-809-2081)나 이메일(kmymca94@daum.net)을 통해 연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