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들살림] 평화 4일차
작성자 : 정명진 | 등록일 : 2022-06-01 22:28:45 | 조회수 715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많이 피곤한지 7시가 되어도 느적느적 일어나네요. 하지만 오늘은 아주 할 일이 많은 날!  11시까지 아침, 점심 준비와 대청소까지 마무리해야하는 촉박한 일정이었습니다. 

주하가 동생들과 함께 아침, 점심 준비를 하고 세현이는 동생들 짐 챙기는 것을 맡아서 정리를 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누룽지, 점심은 남은 반찬을 모두 넣은 비빔밥!

밥을 후딱 먹고 우리가 썼던 방과 화장실, 식당을 청소했습니다. 좀 더 신경쓸 것이 많았던 방과 식당을 주하와 세현이가 각각 맡아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언니 역할을 열심히 모습입니다. 

어찌저찌해서 11시까지 청소와 밥 준비 끝!

 

운동장으로 나와 닫기를 합니다. 모둠별로 자치들살림 기간 동안 기억에 남았던 일을 하나 골라 몸으로 표현하면 다른 모둠이 맞히는 미션~

평화 모둠은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 보이시나요?

은성이는 물, 세현이는 돌, 서인이는 올챙이(인데 개구리 자세를 하기도 했네요), 규민, 유찬이는 물고기, 이헌이는 그물, 주하와 세이, 지호는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모둠의 표현도 보면서 열심히 맞추고, 자치들살림을 같이 보냈던 친구들에게 보내는'사랑하는 내 동무야'를 부르고 마무리 했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버스 타고 학교로 출발~~~

 

다사다난했던 자치들살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스스로 먹고 자고 씻는 것을 하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었던 날들이었습니다. 이 짧은 기간으로도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성장한 것이 보이네요. 물론 또 다시 일상을 살다보면 그 성장이 잠시 안 보일 날들도 있겠지만...^^ 스스로 서고자 노력했던 동생들, 나 뿐만아니라 주변도 챙겼던 언니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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