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들살림] 파이팅 2일차
작성자 : 김소연 | 등록일 : 2022-06-02 07:47:42 | 조회수 763

아침의 시작은 몸깨우기 체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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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가 쥬키니호박을 어떻게 썰어야 하는지 알려줄게.

라온이 칼질 선생님 선율.

양파는 혜인이 담당.

그런데 양파가 너무 맵다..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자 이제 된장국을 끓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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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이가 준비한 보물찾기 시간.

종이를 찾아서 종이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춤추기, 혜언니에게 귀엽다고 하기, 손전등 가져오기, 강아지 그림을 그리기 등 재미난 미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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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떡볶이~

밥가를 부를 때 하는 율동을 동생들에게 새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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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계곡으로 갈 시간.

물놀이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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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하는 시간, 황령2리 마을회관을 지도없이 찾아라~

주변 어른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다른 모둠 힌트에 도움 얻기도 하고, 다른 모둠에게 안 찾은 척도 하며, 미션 후다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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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강아지와 인사도.

 

저녁을 먹을 때는 이헌이 행방불명으로 다들 한참 이헌이를 찾아 헤맸다.

무사히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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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이 행방불명?! - 이헌이 실종사건

오늘 저녁밥을 먹는데 선생님이 이헌이가 없어서 이헌이 데려오라고 해서 데리러 갔는데 이헌이가 없어졌다고 했다.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을까? 우리는 뛰었다. 숨도 참지 않고 이헌이를 목터져라 불렀다. 그리고 확성기까지 쓰면서 산 계곡 마을 상관없이 뛰어다녔다. 10분후.. 아직도 못 찾았다! 그때 혜인이가 참았던 눈물을 토해왔다. 나도 너무 걱정돼서 목이 터지든 말든 계속해서 뛰어다녔다. 마을에 가서 “혹시 키 작고 검은색 옷입은 아이 보셨어요?”라고 물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소한테도 물어봤다. 근데 응답이 없었다. 솔직히 나도 걱정돼서 울 뻔했다. 그렇게 한 20분 쯤? 뛰어다녔을까? 얘들이 옥상으로 들어갔다. 나도 들어갔는데 거기에 이헌이가 있었다! 나는 너무 놀라서 혜인이를 불렀는데 혜인이가 달려와 울부짖으면서 이헌이를 잡고 흔들었다. 너무 감동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호두가 보고싶다. 엄마 아빠 호두는 과연 잘 지낼까?

추신 : 오늘 골든리트리버 2마리를 보았는데 존, 로나였다. 로나를 만져주니깐 나한테 총 5번을 배를 보였다. 그리고 존은 배를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날 완전 엄청 좋아했다. 나도 좋아!

또 추신 이야기 : 엄마 아빠 호두 보고싶다. 호두보고싶어서 어제 울었다. 집에 빨리 가고싶다. 제발...

또또 추신 이야기 : 오늘 예준이가 아침부터 토할 것 같고 몸이 안 좋아서 3끼를 굶었는데 울고 그래서 김은하 이모랑 도 이민환삼촌이 오기로 했는데 여기 오는게 3시간 정도 걸려서 내일 아침에 오기로 했다.

또또또 추신 이야기 : 오늘 혜인이가 너무 놀라서 호흡곤란이 나와서 누워있었다. 걱정됐다. 그리고 혜인이는 저녁을 안 먹었다. 나도 안 먹었다. 왜냐면 구지 안먹어도 돼고 그리고 혜인이는 힘들게 누워있는데 우리는 저렇게 밥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게 너무 걸려서." -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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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하 2022-06-02 오전 10:31:49

    예준이는 몸이 아파 너무 아쉬웠지만, 집에와서 회복하며 엄마아빠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짐정리를 하며 누나들이 적어준 쪽지를 보며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어요. 파이팅 모둠 모두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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